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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문화예술회관 9월5일 개관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7.09.03 11:37 수정 2007.09.03 11:33

문화와 체육이 함께 어우러진 「웰빙타운」 조성

↑↑ 박영언 군수










군위군은 삶의 질 향상을 통한 복지군위 실현을 위해 문화·체육시설을 단지화하는 “종합웰빙타운” 조성에 적극 나선 결과 지난 2003년 6월에 국민체육센터를 개관하였고, 다가오는 5일 문화예술회관의 개관을 앞두고 있다.
이번에 개관되어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과 대도시 근교 수준 높은 문화 체육공간 확보로 군민의 자긍심을 고취시키는데 이바지 할 문화체육회관은 군위읍 동부리 155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문화예술회관은 총 사업비 174억원을 투자하여 규모는 총 19,904㎡에 건평 7,317㎡로서 지하 1층, 지상 5층의 철골콘크리트구조로 지어졌으며, 내부에는 잔잔한 감동을 느낄 수 있는 다목적 극장이 객석 457석과 분장실로 만들어져 있다.(사진)
이 다목적 극장은 이달에 개관을 하면 1년에 4차례 정도 콘서트, 뮤지컬, 발레, 오페라를 공연할 예정이며, 영화 상영도 무료관람 영화는 주 1회, 유료관람 영화는 월 1회 정도 할 예정이어서 군민들이 문화혜택을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적극 활용될 계획이다.
또 체육시설은 국민체육센터와 연계한 종합체육타운으로 운영이 되며, 골프연습장, 탁구장, 에어로빅장도 구비되어 있다.
↑↑ 문화예술회관 전경사진


여성들을 위한 여성회관에는 여성교양강좌 및 취미생활을 위해 항상 개방할 예정이며, 이곳에는 교양교육을 받을 수 있는 소교육장, 예절교육실, 상담실이 있고, 전문교육을 받을 수 있는 전산실, 요리실, 재봉실, 미용실, 공예교육실 등도 갖추어져 있다.
5층 숭덕박물관에는 조상유품을 전시하고, 옛날 농기구, 군위의 모습 등을 전시하고 있으며,“청소년 문화의 집”에는 청소년들이 다양한 놀이와 취미생활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여기는 다목적실, 음악연습실, 문화사랑방, 문화창작실 등도 있다.
기타 편의시설로 탁아실, 잔디광장, 음악분수, 로비겸 전시실이 있으며, 회관 동편 공터에 테니스장과 인라인스케이장이 완공이 되어 문화시설과 운동시설이 모두 들어서면 군위문화예술회관은 군민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되어 문화의식의 향상은 물론 차후 군위 인구유입의 기틀로서도 손색이 없으리라 기대된다.
군위군은 금년 2월에 기구 개편을 통해 앞으로 개관 예정인 문화회관과 국민체육센터 운영을 전담할 문화체육회관을 신설하여 조직을 운영해 오고 있다.
국민체육센터는 총 67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군위읍 동부리 일대 5천990㎡의 부지에 연 건축면적 4,622㎡, 지하 1층, 지상 4층의 초현대식 시설로 지난 2003년 6월초 개관했다.
6레인(25m) 수조, 어린이 풀장, 탈의실 등이 완벽하게 구비된 수영장과 각종 공연, 기념행사까지 가능한 실내체육관, 조깅트랙, 헬스장, 에어로빅장, 최신 사우나실, 샤워장 등을 두루 갖춘 종합스포츠·문화공간이다.
↑↑ 문화예술회관 야경

국민체육센터는 운영 개선을 위해 올해초부터 2월말까지 체육센터 이용자 및 군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시설 이용자들의 편의위주로 정기 휴관일과 운영시간을 조정하여 4월 1일부터 휴관일이 종전 월요일에서 일요일로 변경되고, 개관 시간도 1시간 연장해 새벽 6시부터 밤10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또 문화예술회관 준공에 따른 헬스장 확장과 샤워장 시설 개선에 이어 헬스기구도 8월초 대폭 보강했다.
에어로빅장 이전 개설과 탁구장 신설, 실내 골프연습장도 올 하반기부터 회원제로 운영하게 되고, 탁구장에는 초보자의 연습을 위한 탁구볼 머신도 구입했으며, 골프연습장에는 스크린골프장비도 조만간 설치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6월에 개관한 국민체육센터는 수영장과 헬스장, 에어로빅장 등 그동안 군민들이 쉽게 접할 수 없던 최신 시설을 갖추고 저렴한 요금으로 운영, 하루평균 500여명, 4년간 40만명 이상이 이용하는 등 웰빙명소로 자리매김해 오고 있다.
특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올 여름에는 인근 의성과 영천, 칠곡 지역의 주민들이 가족단위로 수영장을 찾아 오고 있는가 하면, 대구지역 학생들도 단체로 찾아와서 수영을 즐기는 등 인근지역에도 소문이나 크게 각광을 받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헬스장에는 최근의 몸짱 열풍을 타고 주부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으며, 실내체육관은 배트민턴 동호인들이 몰리는 등 이곳은 이름 그대로 생활체육의 장이 되고 있다.
또한, 군위군은 서부리 위천변에 59,800㎡ 규모의 부지에 28억원의 예산을 들여 잔디운동장과 마사토축구장, 게이트볼장, 배드민턴장, 농구장, 배구장, 족구장, 씨름장, 체력단련장 등 체육시설과 본부석, 잔디광장, 자전거와 인라인 스케이트 전용도로, 지압도로, 주차장 등을 갖춘 생활체육공원도 벌써 완공하여 매년 군민체육대회 및 각종 동호회의 체육대회를 이곳에서 개최해 오고 있다.
지방자치제 이전만 하더라도 군위군에는 문화·예술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공연장, 극장이나 시대에 맞는 도시형 문화·체육시설들이 전무한 실정이었다. 이는 군위군 인구 감소의 한가지 원인으로 꼽히기도 했다.
그러나 대도시와의 교육 및 문화 수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해온 결과, 불가능할 것만 같았던 대단위 시설들이 하나 하나 세워지고 있어 지역주민들의 자긍심이 대단하다.
종합웰빙타운인 문화예술회관과 국민체육센터, 체육공원의 조성으로 이제는 군민들에게 도시형 레저 및 체육시설에 대한 갈증을 시원하게 풀어 주었을 뿐 아니라, 그간의 문화적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 군민들에게 자긍심의 대상이 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군위군문화체육회관 조근제 관장은 “앞으로 개관공연으로 다양한 행사를 선보이면 여러 무용단 및 연극단, 클래식 음악가들이 선호하는 곳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지역특성에 맞는 내용들을 가지고 타 회관과 차별있는 문화적 색깔을 보여줄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군위군은 체육시설이 모두 갖추어져 있고 이용하는 회원도 많아 활성화 되고 있어서 문화관광부로부터 2007년도 스포츠클럽 시범사업 지원대상에 선정되어 올 하반기부터 회원을 모집해 선진국형 스포츠클럽을 창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정부는 생활체육·학교체육·엘리트체육이 어우러지는 형태의 한국적 모델을 찾기 위해“스포츠클럽”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경북 2곳, 대구 3곳을 포함해 전국 22개 스포츠클럽을 지원대상으로 확정했다. 그 가운데 군위군이 선정된 것은 우연의 일치라기 보다는 군민생활체육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당연한 결과라고 보고 있다.
군위군은 문화관광부 방침에 따라 신설 스포츠클럽을 정회원제로 운영하며 배드민턴, 탁구, 인라인롤러, 수영 4종목에 회원수 200명 이상으로 구성하게 된다.
회원 구성은 현재 청·장년층을 중심으로 하는 친목모임 수준의 생활체육 동호인회에서 벗어나 어린이·청소년·어르신 등 스포츠 소외계층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여 건전한 여가활동과 스포츠 활동을 통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해 나갈 예정이다.
군위군은 앞으로 문화체육회관 뒤편에 실내테니스장 건립과 인라인롤러장을 조성하기 위해 일부 부지를 확보해 놓은 상태이며, 나머지 부지가 추가확보 되는대로 국.도비를 지원받아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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