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바이러스성 눈병이 전국적으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군위지역의 보건당국이 눈병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지난달 29일 군위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지역의 각 병·의원 등에서 유행성 각결막염과 일명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진 급성출혈성결막염 등 눈병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보건소는 이에 따라 각급 학교 개학이 시작되면서 지역에서 눈병이 급속히 확산될 수 있는 만큼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보건소는 관계자는 “아직 군위지역은 눈병 감염환자 수가 미미한 수준”이라면 “눈병 감염을 막기 위해서는 비누를 사용해 흐르는 수돗물에 손을 자주 씻고, 수건 등 개인 소지품은 다른 사람과 함께 사용하는 것을 피하고, 눈에 부종, 충혈, 이물감 등이 있을 경우에는 손으로 비비거나 만지지 말고 안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