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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물가 안정세 전망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7.09.03 12:40 수정 2007.09.03 12:37

육류가격↓ 과일류↑ 채소류 보합세

올해 추석때에는 배와 한우, 돼지고기 등의 가격이 작년보다 싸지겠지만 밤과 감귤 등은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군위농협유통은 지난달 25일 올해 추석이 작년보다 10여일 정도 빠르지만 배 등 주요 농산물의 작황이 좋아 추석 물량 수급에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군위농협유통은 또 앞으로 태풍에 의한 자연재해가 물량 수급 및 가격 등락에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음은 농협유통의 주요 품목 예상 공급가격 전망이다.
◈과일류 = 장마철 이후 잦은 비에 따른 일부지방의 피해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과일 작황 호조로 생산량 증가가 예상되면서 전반적인 시세는 일부품목을 제외하고 다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과는 6월 주산지인 경북지역 우박 피해에도 불구하고 재배면적 증가로 생산량은 작년 수준이 예상돼 시세는 작년과 비슷하겠으며, 배는 생산량이 최고 수준이어서 작년대비 10-20%의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복숭아와 포도, 단감은 작년과 비슷한 시세를 보이겠고, 밤은 생육 초기 가뭄에 따른 작황 부진으로 시세 상승이 전망된다.
◈채소류 = 엽채류는 고랭지의 집중호우 피해가 적어 출하량은 많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고온에 의한 2차 피해 등의 영향으로 품위별 가격 편차가 심화할 전망이다.
근채류의 경우 작황 호조로 인한 생산량 증가로 약세가 예상되며, 과채류 중 오이 등 일부품목은 집중호우 피해 및 출하량 감소로 시세 강세를 보이겠지만 이외 품목은 전반적으로 약보합세가 전망된다.
◈축산류 = 한우는 수입 쇠고기 영향 및 한우 출하물량 증가로 작년대비 5%정도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돼지고기는 수입돈육의 시장잠식이 확대된 반면 사육두수가 증가해 금년 경락가는 약세를 지속하겠고, 추석전 삼겹살 등 주요 부위의 소비 위축과 수입돈육의 가격 경쟁으로 작년대비 7~10% 가격 하락이 전망된다.
닭고기는 초복 이후 수요 감소 지속에 따른 공급량 과잉으로 하락세가 장기화되고 있으며, 계란도 생산량 증가로 12.7%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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