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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휴게소 주유소(춘천방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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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고속도로 군위휴게소(상·하)주유소 유류 값이 싸다는 입소문이 나고 있다.(사진)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가 유가절약 전략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지난달 19일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1일부터 고속도로 주유소 유류가격을 인하하면서 ‘싸다’는 입소문이 퍼져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
지난해 8월 기름값 인하 당시 지역 전체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의 16일간 판매량은 241만ℓ였으나, 지난 1일부터 16일까지의 판매량은 9.8% 증가한 467만ℓ로 집계됐다. 매출액도 54억3천500만원에서 60억3천800만원으로 늘었다.
중앙고속도로 군위휴게소 주유소가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는 시중가보다 3∼5%이상 싸기 때문. 지난해 8월 기름값 인하 당시 ℓ당 1천550원이던 휘발유 가격은 지난 17일 현재 1천534원으로내렸다. 같은 날 한국석유공사의 국내 주유소 평균가격인 1천549원보다 15원 싸다. 경유가격은 ℓ당 1천303원에서 1천302원으로 비슷하다.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기름가격은 도공측이 임차료를 감면해 주면서 싸졌다. 도공측은 “주유소 기름 가격은 대부분 임차료나 주유소 땅값에 좌우되는 경우가 많다”며 “임차료를 깎아줘 가격인하로 유도했다”고 밝혔다.
최근 ‘CS’(Customer Satisfaction·고객만족)라는 민간기업마인드를 적용하면서 생긴 신풍속도라는게 도공 측의 설명이다.
도로공사 경북지역본부 시설팀 홍근모 차장은 “시중보다 저렴하게 주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정비 서비스 및 편의시설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고속도로 주유소를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