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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에 전력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7.09.15 20:54 수정 2007.09.15 08:51

식품산업클러스터 조성에 전력

군위군은 개방화 시대에 대응한 농업의 체질강화와 웰빙시대에 발맞춘 친환경, 기술집약형 농업으로 탈바꿈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농림부가 내년부터 2014년까지 7년 동안 모두 2천억 원(국비 1천억 원, 지방비 1천억 원)을 투입, 전국 2곳에 농축산물의 생산기반과 이를 가공하는 식품회사와 패키징·마케팅 등을 맡는 전문 지원기관, 대학 등 연구기관, 정부 지원기관이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부가가치를 창출해 최적의 경제효과를 낼 수 있는 식품산업클러스터를 구축한다는 계획에 따라 군위군을 중심으로 한 경북식품산업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하고 사업실행을 위한 연구용역에 나섰다.
식품산업은 전통적으로 농축산물 수요기반인 만큼 한·미 FTA 이후 농업경쟁력 강화대책으로 식품산업 육성이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어 군은 최근 5천만원의 연구용역비를 확보해 경북식품산업클러스터 추진 연구용역을 의뢰했으며, 올 연말쯤 조성계획을 수립하는 대로 유치신청을 할 방침이다. 식품산업클러스터를 유치할 경우 760억 원의 총생산 증대효과가 기대되는 사업이다.
군은 또 농가경영안정 및 소득안전망 확충을 위해 고품질 브랜드쌀 생산 지원과 과수경쟁력 제고 사업에 30억원, 채소·특작 육성사업에 39억원을 지원한다. 지속가능한농업을 위해 친환경?웰빙농산물 생산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땅심높이기 지원과 친환경농축산업 육성에 90억원을 지원하고 친환경농업 지구 조성사업도 계획하고 있다.
이외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와 경영안정 도모를 위해 FTA기금 과수산업 발전대책을 세워놓고 있다. 군위군은 대구경북능금농협 군위지소와 경북대학농생명과학대·농협대구경북유통(주)·농협군위군지부·능금농협음료가공공장과 함께 2010년까지 사과관련 인프라 구축과 고부가상품개발,고품질생산기반 정비, 유통체계 개선 등 이로운 사과브랜드 정착에 213억원을 투입하게 된다.
황금배 등 수출농업에 대한 지원사업과 함께 쌀, 사과, 오이, 포도, 수박 등 10개 품목을 대상으로 군위농산물 공동브랜드와 돼지고기 브랜드를 개발하여 홍보 및 판매를 지원함과 아울러, 농가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사이버공간을 활용하여 판매할 수 있도록‘아이 군위’라는 인터넷쇼핑몰을 구축하여, 현재 56개 업체 16종 239개 품목의 농산물을 판매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상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그러나, 현재의 농업방법으로는 밀려오는 수입농산물과 가격경쟁력에서 뒤질 수밖에 없어 농업정책도 변화되어야 함에 따라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친환경농업단지 3개소를 관내에 유치할 계획이다.
군위군은 효령, 부계면을 대상으로 2,200㏊ 규모의 남천 친환경 농업단지, 우보·의흥·산성·고로면을 대상으로 하는 4,002㏊ 규모의 군위댐 광역친환경 농업단지, 군위읍·소보면을 대상으로 하는 3,102㏊ 규모의 위천 광역친환경 농업단지를 2009년 부터 2013년까지 조성할 계획으로 농림부에 사업을 신청해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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