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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맛나는 내 고장 군위!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7.09.15 21:55 수정 2007.09.15 09:51

살맛나는 내 고장 군위!

*기자수첩* 대구일보 배철한 기자

경북의 중심 군위! 청정 전원도시를 꿈꾸는 군위!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군위! 경북도청 유치에도 손색이 없는, 준비된 군위!
최근 군위군민들이 들떠 있다.
그동안 대구 근교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낙후된 고장, 문화·체육·교양의 불모지로 오명을 써야했던 군위군이 최근 큼직큼직한 숙원사업이 해결되거나 되어가면서 살맛나는 군위로의 변모가 시도되고 있다. 때문에 군민들의 자긍심은 대단하다.
지난 5일 군위읍 동부리 155번지 일대 부지 1만 9900여㎡에 총 사업비 174억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완공돼 거대한 위용을 드러내고 개관식을 가진 문화예술회관은 가히 군민들의 자존심과 함께 문화.예술의 요람으로 자리 메김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문화예술회관은 457석의 객석을 갖춘 다목적 극장으로 앞으로 이곳에서는 연 4회 이상 콘서트, 뮤지컬, 발레, 오페라 공연과 주 1회 이상 무료 영화를 상영해 주민들의 문화 욕구의 갈증을 말끔히 해소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는 또 청소년들이 마음껏 스트레스를 풀고 다양한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청소년들만의 공간이 마련돼 있어 예절과 정서함양에 큰 도움을 주게 될 것으로 보여 밝은 미래가 점쳐진다.
여기에다 오는 2009년에는 모든 군민들의 메마른 정서함양에 도움을 줄 오래돼 낡고 협소한 도립도서관과 군립도서관을 합친 통합 도서관이 건립될 예정으로 주민들의 교양 수련장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군은 지난 2003년 6월 개장돼 최근 개관된 문화예술회관과 극치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국민스포츠센터는 주민들은 물론 체육동호인들의 사랑과 인근 시·군 주민들로부터 각광을 받으면서 생활체육 중심지로 급부상 하고 있다.
또한 비슷한 시점에 조성된 위천 둔치 생활체육공원은 가슴이 탁 트이는 시원한 강바람속에 군위생활체육인들과 주민들의 쉼터 및 건강, 심신단련의 장으로 크게 애용되고 군민체육대회 등 각종 크고 작은 행사를 거뜬히 치러내고 있다.
이처럼 행정력을 총 동원해 건립된 체육센터, 생활체육공원, 문화예술회관 개관으로 문화·체육 불모지의 오명을 벗어날 수 있게 됐는데 이에 힘입어 경북도민체육대회에서 매년 하위권을 맴돌던 군위군이 연속 상위권에 우뚝 서는 쾌거를 이룩하고 있다.
특히 주민들의 최대 숙원이던 석굴암터널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북대농대. 교직원촌, 화북댐 건설, 골프장 유치, 맑은 물이 쉬임없이 흐르는 위천 300리 워터프론트(WARTER PRONT)친수레져루트 조성이 완료되면 가히 군위의 변모는 어디까지 일까? 군민들의 상상에 맡겨야할 것 같다.
문화예술 개관 기념 세계 유일 무일의 김덕수 사물놀이 공연을 보았는가? 화려하고 장엄하기까지 한 공연은 화합과 단결로 새 군위의 장을 여는 서막으로 들렸다.
다가오는 추석명절에는 고향을 찾은 가족들과 풍요로운 달을 바라보며 막걸리 한 사발을 기울이며 참으로 할 이야기가 많을 것 같다. 가슴 벅찬 우렁찬 북소리가 잠자고 있는 군위인을 깨우고 있다.
경북의 중심 살맛나는 전원도시 군위건설이 눈앞에 와 있다.
군위의 자존심이 살아나고 있다. 진취적인 군위인의 기상을 드높여 나가자.
군위신문, 대구일보 애독자, 군민, 출향인 모두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명절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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