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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원 국회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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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마비의 가을 하늘이 결실의 넉넉함과 더불어 우리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있습니다.
이즈음 맞이하는 지역 언론의 중심 매체인 군위신문의 창간 제12주년을 군위군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사공화열 사장님을 비롯한 군위신문 가족 여러분께 축하드리며, 그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군위군민 여러분!
해마다 이맘 때 쯤이면, 이 곳 국회에서는 정부의 1년 살림살이를 챙겨보는 국정감사가 한창입니다. 많은 시간을 국정에 할애하는 국회 가족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 결과에 흡족히 만족하지 못해 늘 안타깝습니다.
군위신문은 군위의 가장 권위있는 지역신문 중의 하나이며, 군위군민의 대화 통로이자, 공론의 장입니다.
최근 한미FTA협정 비준안이 제출되고, 농산물 시장의 개방이 확대되면서 우리가 처한 농업.농촌의 현실은 가슴을 너무나 답답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우리의 식탁을 위협하고 있는 불확실한 수입 농수산물로 인해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누려야 할 시기에 우리네 이웃들은 한숨만 쉴 뿐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힘차게 일어서야 합니다. 우리의 터전을 ‘희망이 있는 농촌, 미래가 있는 농업’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군위신문을 통해 군위의 미래를 함께 나누고, 희망을 설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군위신문 가족 여러분!
군위신문은 지역 농업인들의 지위향상과 영농정보 제공, 관내 우수농산물 홍보, 군위의 산업과 관광, 전통을 소개하는 지역의 눈과 입의 역할을 하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습니다. 앞으로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로 우리 지역 농업 발전의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을 기대해 봅니다. 또한 지역의 사랑과 신뢰를 바탕으로 희망을 줄 수 있는 신문이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