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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로타리클럽 결혼이민자 문맹퇴치 및 봉사활동 앞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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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로타리클럽(회장 홍연백)이 결혼이민자 문맹퇴치운동과 불우이웃돕기 봉사활동에 앞장서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
로타리클럽은 결혼이민자 문맹퇴치를 위해 300여만원을 들여 지난 8월초부터 베트남등 각국에서 시집 온 여성 10여명을 대상을 한글교실과 노래교실등을 실시하고 있다.
한글교육은 원불교 최미란씨가, 노래교실은 군위로타리클럽 홍유석씨가 그리고 예절·문화·풍습 교육은 로타리클럽 부인회장인 안영순씨가 직접 강의에 나섰다.
이들은 군위읍 동부리 군위로타리클럽회관에서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2시간동안 한글과 노래 등을 1년간 계획으로 배우게 된다.
특히, 결혼이민자 여성들이 교육을 받는데 지장이 없도록 회원들은 2개조로 나뉘어 직접 데려오고 데려다주는 수송봉사를 담당하고 있고, 부인회원들은 교육을 받는 동안 교육 보조 및 아이들을 돌봐주고 있다.
교육에 참석한 결혼이민자여성들은 “한국말이 어려워 생활하는데 불편했는데 쉽고 재미있게 한글도 가르쳐주고 노래까지 배울 수 있어 이제는 일주일에 한 번씩 열리는 한글.노래교실이 기다려 질 정도”라며 “특히 같은 입장에 있는 결혼이민자들을 한 자리에서 친구처럼 사귀고 볼 수 있어 무엇보다도 좋다”고 말했다.
또한, 클럽은 추석을 전후해 독거노인, 불우이웃, 소년가장등 100세대(읍 30, 면10)에 200만원 상당의 쌀 100포대를 나누어 주고 격려했다.
이와 함께 오는 11월중에는 150여만을 들여 어려운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8개읍면 17세대에 사랑의 연탄 각 300장씩을 전달할 계획이다.
군위로타리클럽 홍연백(54)회장은 “앞으로도 결혼이민여성들이 한글과 풍습을 하루빨리 익혀 원만한 결혼생활과 직업을 통한 어려운 이웃들의 봉사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