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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위중고등학교는 올바른 성문화를 심어주기 위해 강사를 초청 하여 성교육을 실시 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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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중.고등학교(교장 김진원)에서는 지난달 15일 예덕관(강당)에서 중.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올바른 성문화를 심어주기 위한 ‘성희롱 성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학생 및 교직원 등 300여명을 대상으로 여성가족부 성희롱 예방교육 전문 강사인 김수동 강사의 강의로 이루어졌다. 강의내용은 ‘성교육의 필요성, 고정관념의 탈피, 남녀 성가치관의 차이, 성희롱의 원인 및 예방대책, 성폭력의 구체적 사례 등’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었으며 시청각 자료와 함께 학생들이 실생활에서 한 번 쯤은 모두 겪어보았을 법한 다양한 사례를 제시하여 강의 내내 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김수동 강사는 ‘상대방에게 원하지 않는 어떤 행동을 통해 혐오감 또는 굴욕감을 느끼게 하는 것’모두가 성희롱에 해당하며, ‘상대방의 의사를 침해하여 이루어지는 성적 접촉’ 역시 성폭력에 해당한다는 것을 주의시키면서 학생들이 평소에 많이 들었지만 정확히 알지 못했던 성희롱과 성폭력에 대한 개념과 인식을 확실히 할 수 있도록 하였다.
특히 다양한 매체를 통한 음란물의 무분별한 수용과 남녀의성에 대한 인식의 차이에서 발생하는 성희롱과 성폭력을 예방을 위해서는 남성의 경우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함께 여성에 대한 사고방식의 전환이 필요하며 여성들의 경우에도 남성의 성인식에 대한 이해와 함께 어떠한 상황에서든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밝힐 수 있어야 함을 강조하였다.
학생들은 대체로 이 날의 교육을 받고난 후 어느 때보다 자신들의 실제 고민과 평소 궁금한 점들을 시원하게 해결할 수 있었으며 성희롱과 성폭력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할 수 있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 날 성교육은 교육 내용상 중학생과 고등학생들을 나누어 실시하였으며, 평소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성희롱과 성폭력에 대한 학생들의 새로운 인식과 사고의 전환을 통해 무분별한 성개방 속에서 확산되어가고 있는 성폭력을 예방하고 잘못된 성의식을 바로잡아 자신의 성과 타인의 성이 중요함을 인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