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신문 창간 12주년 프로젝트
어려운
이웃에 온정의 손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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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머니와, 우혁, 효선 남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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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 있다면 제발 우리 아이들 병 낫게 해 주세요, 남들보다 예쁘지 않아도 좋아요, 단지 남들과 똑 같이 평범한 모습을 가질 수 있게요, 제발 좀 도와주세요“
화장을 하고 친구들을 만나 수다를 떠는 것처럼 평범한 일상조차 평생의 소원인 이들이 있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하다.
군위군 군위읍 동부리에서 월세로 단칸방에다 저소득가정에 지원되는 생활보조금 40여만원으로 근근이 생활하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최모(45).김모(41)씨 가족.
이들 가정에는 대체 무슨 사연이 있기에 이처럼 간절한 기도를 하는 것일까?
한 가족의 생계를 돌보아야할 아버지 최씨는 수년전부터 생활고를 격어 오면서 알콜성 질환으로 병원 신세를 져야할 형편인데 여기다가 우혁(남,18).효선(여,12) 두 자녀가 심한 ‘하악골선천성변형’으로 주위의 따가운 시선과 멸시를 받아오고 있다.
어머니 김씨 또한 예외는 아니다, 두 자녀와 같이 어릴 때부터 ‘하악골선천성변형’으로 주위의 냉대와 멸시를 받아오면서 살아오고 있는데 자녀들에게 대물림 했다는 죄책감으로 절망속에서 하루하루를 연명해오고 있다.
“난 괜찮아요, 아이들의 병만 고칠 수 있다면 무슨 일인들 못 하겠어요”라는 김씨는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남의 집 청소, 빨래 등 굿은 일을 마다하지 않고 동분서주하지만 한 사람당 2000여만원이 넘게 드는 수술비 마련은커녕 생활비도 빠듯한 형편이다.
‘하악골선천성변형’이라는 심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들은 남들의 따가운 시선과 멸시도 아픔이지만 특히 툭 튀어나온 주걱턱에다 치아가 불균형해 김치, 깍두기 등 음식을 씹어 넘기지 못해 소화장애로 먹고 싶은 음식을 볼 때면 겁부터 난단다, 또한 치아불균형은 심한 두통으로 이어져 매일매일 소화제와 진통제로 해결해오고 있는 실정이다.
우혁.효선 두 자녀의 장래 희망은 “우선 남들과 똑 같은 얼굴을 가지는 것이 소원이고요 돈이 없어 숱한 병마와 싸우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손발이 되어 주는 수호천사가 되고 싶다”는 소박한 꿈을 가지고 있다.
어머니 김씨는 “살아도 살아있는 것이 아닙니다, 숨만 쉬고 있을 뿐이지요, 아이들이 다른 아이들처럼 어엿한 사회인으로 성장해서 이웃과 함께하며 평범하게 사는 것이 소원입니다, 제발 좀 도와주세요“라고 절규했다.
여기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한가위의 보름달처럼 우리에게는 따뜻하고 사랑이 넘치는 온정이 있다.
“부디 전 군민.출향인 모두의 정성과 온정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문의처>
군위신문사 054) 383-7474
휴 대 폰 011-527-0676
사연의 주인공 김복희
010-2679-4889
도움주실 분은
이웃돕기 통장번호
농협 703023 - 51 - 019762
예금주 김 복 희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