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적기수확으로 쌀품질을 높이자’
군위농업기술센터(소장 박재범)은 소비자의 식탁에서 밥맛 좋은 쌀로 평가 받을 수 있는 마지막 남은 과제인 벼 적기 수확이 가장 중요하다며 농업인의 실천을 당부했다.
군위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는 모내는 시기조절, 질소비료 줄여주기 등으로 고품질 쌀 생산 기반은 잘 조성 됐으나 매년 제때 수확을 하지 않아 쌀의 품질과 밥맛이 떨어지는 결정적인 원인이 되고 있다.
벼를 늦게 수확하게 되면 벼의 색이 나빠지고 금간쌀이나 싸라기 발생이 많아져 쌀 품질이 떨어지게 되며 기상재해나 야생동물의 피해도 받게 된다.
특히 올해는 이삭이 팬 후 계속된 비로 운광, 고품벼 등 조·중생종 품종은 이삭에서 싹이 나오는 수발아의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며, 풍미벼나 중화벼 등은 수확시기가 늦어지면 싸리기 발생이 특히 많은 품종이다.
군위농업기술센터 김운찬 기술보급과장은 “오대, 운광벼 등 조생종 및 고품벼 등 중생종 벼는 논물을 일찍 떼고 수확 적기보다 5일정도 일찍 벼베기 해야 한다”며 “싸라기 발생이 많은 풍미벼와 중화벼 등도 이삭팬 후 35~40일경 일찍 벼베기를 해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