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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발열성 질환 주의·당부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7.10.18 11:18 수정 2007.10.18 11:14

가을철 발열성 질환 주의·당부

군위보건소(소장 정만제)는 가을철 벼베기, 밭일, 밤 줍기 등 야외활동으로 발생하기 쉬운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을 위해 취약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이달 30일까지 대대적인 가을철발열성질환 예방홍보를 실시하고 있다. 가을철 발열성질환이란 주로 9월∼11월에 발생하여 발열과 두통 등 전신증상을 유발하고 심할 경우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쯔쯔가무시증, 신증추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발진열 등으로 이들 질환은 벼베기나 밭일, 성묘, 캠핑 등 가을철 야외 활동 중에 감염된 진드기나 쥐, 오염된 흙이나 물 등을 통해 원인균이 몸속으로 들어옴으로써 발병하게 되는 전염병으로 해마다 많은 수의 환자가 발생하고 있어 주민들의 세심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보건소는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가급적 유행지역 풀밭에 가는 것을 피하고 잔디위에 옷, 침구 등을 말리거나 눕지 말 것과 야외활동 전에는 옷에 기피제, 즉 벌레 쫓는 약을 뿌려 진드기 등 해충의 접근을 막고 위험지역 활동시에는 가능한 긴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줄이도록 권유하고 작업후에는 옷에 묻은 먼지를 털고 목욕 등 몸의 청결을 유지하고 들쥐 등 야생동물의 배설물과 접촉을 피하고 오염된 농경지의 고인 물에는 손발을 담그지 않도록 하고 반드시 장갑, 장화 등 보호구를 착용하도록 당부하고 있다.
특히 이 질환의 초기증상이 감기 몸살과 유사하여 진단과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 위험요소에 노출된 후 감기 몸살과 유사한 증세를 보일 경우 또는 진드기에 물린 상처가 있어나 피부 발진이 있으면서 급성발열증상이 나타나면 서둘러 의사의 진단 및 치료를 받도록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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