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인물 독자마당

안중근 의사 의거 98주년을 맞아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7.11.01 14:49 수정 2007.11.01 02:45

안중근 의사 의거 98주년을 맞아

↑↑ 백해숙 대구지방보훈청 김천민원실장
10월 26일은 일제 침략의 원흉인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안중근 의사의 의거가 있었던 뜻 깊은 날이다. 중국 하얼빈역에서 쾌거가 있은 지 100여년 가까운 세월이 흘렸고, 안중근 의사는 지금까지 우리나라 어린이들에게 가장 존경받는 위인 중 한분으로 추앙되고 있다.
안 의사는 1909년 9월 이토 히로부미가 하얼빈으로 온다는 소식을 듣고 우덕순 등과 함께 거사 계획을 세우고 10월 26일 하얼빈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한 후 여순감옥에 투옥되었고 일본의 제국주의를 꾸짖으며 항거하다가 1910년 3월 26일 순국했다. 정부에서는 의사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 건국훈장 대한민국장을 추서했다.
현재 민.관 합동으로 안중근 의사의 유해를 찾고자 하는 노력이 진행 중이나 아직까지 의사의 유해를 찾지 못하고 있어 국민의 한사람으로 안타까운 마음 금할 길 없다.
그러나 늦으나마 의사의 유해를 찾고자하는 이런 노력들은 오늘의 우리를 있게 한 선조들의 나라사랑정신에 보답하는 당연한 일이며 우리들의 책무라고 생각한다.
오늘 안중근의사 의거 98주년을 맞아 비록 짧은 생을 살다 가셨지만 온 몸으로 실천하신 의사의 조국과 겨레에 대한 끝없는 사랑과 정의의 정신을 다시 한번 되새기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

백해숙
(대구지방보훈청 김천민원실장)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