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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2주년 경찰의날을 보내면서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7.11.01 15:27 수정 2007.12.19 02:21

제62주년 경찰의날을 보내면서

↑↑ 이성구 경위
ⓒ 군위신문사


대한민국경찰 역사 62년 가운데 결코 짧지 않은 28년이라는 시간을 보낸 경찰관의 한사람으로써 지난날들을 뒤돌아 보건데 10.26과 12.12 그리고 광주사태와 6.29선언 민주화 등 우리나라 현대사에 기록될 대 사건들을 몸소 겪으면서 오늘도 어김없이 일년에 한번 찾아오는 경찰의 날 기념 현수막을 바라보는 감회가 새롭습니다.

수기로 쓰던 공문서가 컴퓨터로, 수 십리 길을 두발로 걷던 순찰을 순찰차를 타고, 길가는 촌부가 굳이 손들지 않아도 지나가는 순찰차는 의례히 정지하고, 찾아오던 민원이 주민을 찾아가는 치안행정을 펴고 있으니 참 많이도 변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흘이 멀다 하고 시국 치안의 현장 길거리로 내몰리며 찬 도시락과 빵으로 끼니를 때우며 정작 지역치안에는 눈감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 주민여러분들의 경찰사랑에는 변함이 없었기에 10만 경찰은 오늘도 치안현장에서 주민여러분들에게 최선의 치안서비스를 베풀고자 혼신의 노력 하고 있습니다.
거미줄 같은 교통망과 이동수단의 발달로 범죄를 예방 하는 데는 경찰의 힘만으로는 어려운 시점에 와있습니다

범죄예방효과의 극대화를 위하여 지자체에서는 CCTV같은 전자장비를 설치하고 청소년범죄의 온상이 될 수도 있는 유리창이 깨진 채로 방치된 건물은 없는지 살펴보아야 겠습니다.

아울러 경찰은 밤을 세 워 범죄로부터 주민여러분들의 평온과 안녕을 지키겠 읍니다.

주민이 만족하는 수준을 넘어서 주민이 감동하는 감성치안행정 실현이 경북경찰의 목표입니다.

이제 내년 이맘때가 되면 경찰서 정문에는 63주년 경찰의 날 축하 현수막이 오를 것입니다.
지금보다 1년 뒤가 더욱더 투명하고 공정하고 공권력이 제 기능을 다함으로 법을 지키려는 사람들이 존경받는 사회를 만들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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