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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로중학교 마지막 총동창회 및 체육대회 |
ⓒ 군위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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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노순 회장 |
ⓒ 군위신문사 |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화산의 젊은 기상을 이어받은 고로중학교 총동창회 마지막 체육대회가 열렸다.
고로중학교 총동창회(회장 박노순)은 지난 11일 오전 11시께 모교에서 동문가족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 한마당 축제 행사를 펼쳤다.
이 자리에 모교 장인석 교장, 유대겸 전교장, 경상북도의회 장병익 의원, 군위군의회 이기희 의원, 고로면 권영하 면장을 비롯한 기관단체 임직원 등이 참석하여 축하했다.
기념식에 박노순 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동문들이 정겨웠던 모교가 추억을 남기고 내년이면 영원히 용궁속으로 막을 내리게 되었다며 학창시절의 아름다움을 다시 생각하며 스승을 모시고 선·후배들간에 하나가 되어 한마당 축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인석 교장은 격려사를 통해 넓은 운동장에서 옛 청소년 시절을 회상하며 꿈을 키워온 제자들과 마주하니 기쁨과 환희가 피어난다고 말했다. 34년간 제자들과 함께한 보람과 긍지를 가지며 즐거움이 가득하다고 말했다.
장병익 도의원과 이기희 군의원은 가을 향기속에 동문회 체육대회를 진심으로 축하하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 했다.
따라서 정부 국책사업으로 댐이 건설되어 모교가 없어지는 안타까움이 더 할 나위 없지만 고로중학교 동문이란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지역발전을 위해 정성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최상구 동문회 고문(2회 졸업)은 42년 모교서 마지막 체육대회를 가지게 되었으니 어느해 보다 동문간의 우정을 돈독히 다져 아름답고 행복한 시간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체육대회는 배구, 족구, 풋베이스볼, 줄달리기 등 동문가족 화합을 다지는 체육대회를 펼쳤다.
한편 고로중학교 총동창회는 김규리 모교출긴 가수를 초청하여 놀이 한마당 축제공연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