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경찰서(서장 배위환)은 11월을 ‘112범죄신고 강조의 달’로 정하고, 집중 홍보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경북지역 112신고 접수건 수는 14만여 건. 올해 9월 말 현재 신고건수는 11만여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다. 경찰은 매년 신고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허위·장난신고도 끊이지 않는 실정. 지난해의 경우 무려 549건이나 됐다. 특히 차량고장 관련 서비스, 다른 기관의 업무 신고 등 범죄와 관련 없는 생활민원신고가 2만6천145건으로 전체 신고건수의 18.7%나 차지했다.
경찰은 이러한 허위·장난신고는 강·절도 등 중요 범죄 신고출동과 경찰의 실질적 도움을 원하는 이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다며 자제를 당부했다.
경찰 관계자는 “112로 범죄신고를 하게 되면 경찰서 신고센터에서 접수, 무선망을 통해 관할 지구대(파출소)와 순찰중인 112 순찰차에 지령해 가까운 곳의 순찰차가 출동, 사건을 처리하게 되므로 모든 범죄신고는 반드시 112로 신고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긴급 범죄신고 외 경찰 관련 민원은 1566-0112(경찰 민원정보 안내센터), 타기관 민원은 110(정부민원 종합 콜센터)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