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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계중 종합 예술제 개최 |
ⓒ 군위신문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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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부계중학교(교장 하애덕) 종합예술제가 지난 6일 본교 강당 및 도서관에서 개최됐다.(사진)
지역 인사를 비롯한 많은 내빈들이 개막식에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 주었으며, 하애덕 교장 인사말과 함께 행사가 시작됐다.
전시회는 복도를 가득 메운 시화에서부터 시작되었으며, 도서관에는 교사과 학부모의 찬조 작품들과 함께 학생들이 2년 가까이 준비해온 교과목별 작품들이 나란히 전시되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학예 발표회는 전시장 개장 이후 하루 종일 계속됐다. 오전 행사는 열린 음악제라는 제목 아래 진행, 각 반의 화합심을 확인할 수 있는 합창과 청소년 집 학생들이 준비한 밴드 연주, 사물놀이로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또한 군 대회에서 은상을 받은 영어 연극 등으로 평소 학생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한껏 뽐내는 시간이었다.
무엇보다도 불우한 가정환경으로 인해 사회복지시설에서 기거하면서 본교에 재학 중인 학생 6명으로 구성된 보컬 그룹 연주와 사물놀이 연주를 할 때 내빈, 학부모, 학생들은 큰 격려의 박수갈채를 보냈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집 학생들은 모처럼 무엇인가 이뤄냈다는 뿌듯한 자신감을 가지게 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
오후에는 학생들의 열띤 참여 속에서 독서 골든벨 행사를 진행, 자신의 주장을 펼치는 자유발언대와 자작시 낭송,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의 참여로 이루어진 장기자랑 등으로 진행되었다.
격년제로 개최되는 종합 예술제는 학생들의 많은 준비와 한껏 부푼 기대감 속에서 무사히 진행되었으며, 학부모의 큰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로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낸 지역 축제이기도 하다.
한편 부계중학교에서는 지난 8일까지 전시장을 개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