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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계중-경북도교육청지정 부진학생지도 시범학교 공개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7.11.16 14:06 수정 2007.11.20 05:00

단계별 학습프로그램 구안·적용 통한 학력신장 보고회

군위 부계중학교(교장 하애덕)는 지난 8일 도교육청 관계관, 도내 시.군 교육청 장학사 및 각 학교 교원으로 구성된 총 50여명의 정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단계별 학습 프로그램 구안·적용을 통한 학력 신장’이라는 주제로 지난 2년 간의 경상북도교육청 지정 시범 학교 운영 결과를 보고 개최했다.(사진)
보고회는 학교 인근의 청소년 보호 시설인 성바오로 청소년의 집에 살며, 부진 학생 지도를 받은 재학생 6명으로 구성된 보컬 그룹의 자신감 넘치는 연주로 시작됐다.

↑↑ 단계별 학습프로그램 구안·적용 통한 학력신장 보고회
ⓒ 군위신문사

이어 진행된 운영 보고회에서는 먼저 본교가 농촌의 오지에 위치해 있으며, 시설 수용 학생이 전체 학생의 28%를 차지하는 특수한 환경으로 학습 결손이 누적된 학생이 많아 시범 학교 운영이 절실했음을 설명했다.
구체적인 운영 방법으로는 부진 학생 위주의 또래 도우미 조직과 학습자 수준을 감안한 단계별 학습 자료 제작 및 적용 방안에 대해 보고했다. 또한 지적 영역뿐만 아니라 부진 학생이 가질 수 있는 열등감을 해소하기 위하여 다양한 인성 지도 프로그램을 운영하였는데, 이것은 부진 학생들의 성적 향상은 물론이거니와 전체 학생의 성적 향상에도 큰 기여를 하였음을 강조했다.
보고회에 참석한 정회원들은 부진 학생 지도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어려운 문제임에 한목소리를 내며, 부진 학생 지도를 계획하고 운영하며 열성적으로 지도한 선생님들의 노고와 큰 성과를 거둔 시범 학교 운영에 뜨거운 박수와 찬사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임석관으로 참석한 도 교육청 장학사는 “이 곳에 오기 전에는 팔공산 뒤에 있는 작은 학교 정도로 생각했는데, 와서 보니 선생님 모두가 속이 꽉 찬 열매처럼 느껴지고, 훌륭하게 프로그램을 운영한 작은 거인 같은 학교”라는 말로 시범 학교 참관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부계중학교에서는 2년 간의 운영 결과를 일반화하는 데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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