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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박영언 군수 한나라당 입당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7.12.14 14:56 수정 2007.12.14 02:53

군의군의회 이기희 의원, 이종화 의원 입당

박영언 군수를 비롯한 경북의 5개군 무소속 단체장들이 한나라당에 입당했다.

한나라당 경북도당은 지난 6일 무소속의 김복규 의성군수, 박영언 군위군수, 엄태항 봉화군수, 이태근 고령군수, 정윤열 울릉군수 등이 오후 7시 도당에서 입당 의사를 밝혔다. 이태근 고령군수는 “최근 군수회동에서 한나라당 입당을 결정했다. 지역민심도 한나라당 입당을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무소속 단체장들의 한나라당 입당은 김광원 도당 위원장이 대선 외연확대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 왔다. 하지만 이들 단체장과 지역구 국회의원 간의 해묵은 갈등이 풀릴지가 정가 관심사다.

이태근 고령군수의 경우 이 지역 이인기 의원과는 오랜 대립각을 세워왔다. 이 군수가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당선 후 한나라당 입당을 밝혔지만 1년 반 동안 당에 들어오지 못한 것에서 엿볼 수 있다.

박영언 군수도 지난해 지방선거 때 한나라당 공천을 받지 못했다. 당시 이 지역 김재원 의원과의 관계가 매끄럽지 않은 탓이었다.

특히 엄태항 봉화군수 경우 지난해 지방선거 때 공천을 받기 위해 한나라당에 입당하려 했지만 김광원 도당위원장은‘허락’하지 않았고, 지난 4·25 재보궐 선거 때도 한나라당 입당 후 공천을 신청하려 했지만 김 위원장에 의해 ‘좌절’됐다. 엄 군수는 지난 두 번의 당 진입이 봉쇄당하자 김 위원장과 심한 갈등을 빚었었다.

한나라당 한 관계자는 “대선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당헌·당규라는 입당원칙이 무색해졌다.”고 밝혔다.

한편 군위군의회 무소속 이기희 의원과 이종화 의원도 12일 한나라당에 입당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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