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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

2007 경북도교육청 생활지도 평가 ‘최고점수’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7.12.14 16:17 수정 2007.12.14 04:14

부계중 ‘최우수교’ 선정

↑↑ 하애덕 교장
ⓒ 군위신문사


군위 부계중학교(교장 하애덕)가 지난 3일, 2007학년도 경북도교육청 생활지도 최우수교로 선정됐다.

생활지도 최우수교 선정은 경북에 있는 중·고등학교 전체를 대상으로 학생 생활지도에 관한 전반적인 내용을 평가하는 것이다.

시·군의 중·고등학교를 각각 구분해 총 4개의 학교가 선정되는데, 부계중학교가 13개의 군 지역에 소재한 중학교들 중에서 최고점을 얻어 최우수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사진)
특히 부계중학교는 자체적으로 계획, 운영하고 있는 인성 교육 프로그램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선배와 함께 떠나는 직업 여행’은 졸업 선배의 강연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 선택과 애향심을 기르는 데 큰 도움을 주었으며, 외국인이 자국의 문화를 직접 소개하는 ‘CCAP’는 평소에 접하기 어려운 다양한 문화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어 세계화에 발맞춘 큰 안목을 갖추는 계기가 됐다.

↑↑ 부계중 '최우수교' 선정
ⓒ 군위신문사



또 계발활동 부서인 영화감상반은 학생들의 정서 함양에 도움이 되는 영화를 선정, 감상 후 소감문을 쓰는 활동을 반복함으로써 학생들이 느낀 것을 내면화하는 데 주력했다.

학생들의 자율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예술제, 체육대회 등의 다양한 활동에서 학생 주도적,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으며, 정기적으로 학생회의를 개최, 학생들의 의견을 학교 경영에 적극 반영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자아존중감과 성취감을 느끼며 스스로 인권의 중요성을 인식하였고, 규제와 변화를 자연스럽게 수용하게 됐다.

또한 소홀해지기 쉬운 사제 간의 정서적 교류를 위해 ‘3Go’ 운동을 전개, 각종 안전사고와 비행을 사전에 예방 했다.

이 밖에 기본 생활 습관 형성 및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해 꾸준히 학생들을 계도하고 홍보 활동을 진행했으며, 학부모와의 유대를 통해 가정과 함께 하는 교육 활동을 펼쳤다.

부계 중학교는 지난 2년 동안 부진학생 지도 시범학교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으며, 이번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학력신장과 생활지도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 작은 농촌 학교의 역량을 보여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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