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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아름다운 사회 지팡이-적십자효령면봉사회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7.12.25 19:59 수정 2007.12.25 07:58

연말총회, 김말로씨 특별 봉사상 수상 영예

적십자효령면봉사회(회장 신향숙) 연말 총회가 지난 14일 저녁 6시, 효령면사무소 2층회의실에서 열렸다.

ⓒ 군위신문사


‘어떤 형태로 든지 이득을 추구하지 아니하는 자발적 구호운동’ 이라는 적십자 봉사 정신으로 그늘진 곳을 찾아 앞장서 봉사 해온 적십자효령봉사회는 김순출 할머니 외 10명의 어려운 노인들과 결연을 맺고 목욕, 반찬전달, 병원 통원치료시 차량제공 외에 여러가지 형태의 봉사를 통해 친부모 처럼 모셨으며 마시리에 있는 전원교회 ‘신망애 집’ 원생들에게 매월 셋째 토요일에 목욕, 청소, 음식만들기 등 봉사를 해 지난 3월 8일 경북적십자지사 산하 230여 단위봉사회중, 안동봉사회에 이어 우수활동봉사회 부분 금상(2위)을 수상 하기도 했다.
이날 ‘적십자경북지사 협의회장상’에 신향숙, 권화자 씨가 수상했고 김용희(봉사1,000시간)씨 외 6명이 시간상을 수상했다. (사진)

특히, 전 회원의 이름으로 시상하는 특별봉사상 수상자 김말로씨는 지금껏 사망한 전처의 호적으로 살아 생활에 어려움이 많아도 지자체의 도움을 받지 못하고 살아온 고곡2리에 사는 무적자 이월선(80세) 할머니의 딱한 사정을 알고 옛날 할머니의 연고가 있을만한 지인집을 찾아 경산, 영천, 대구, 경주 등지를 돌며 탐문해 호적과 주민등록을 살려 기초수급자가 되도록 구비서류를 만들어 주었다.

이에 손수룡 효령면장은 “행정이 국민의 어려움을 찾아 해결 해야 하는데 지자체가 미처 손 닫지 않은 곳을 찾아 대신해 주어 고맙다.”고 치하했다.

특히 ‘능력이 미치는 한도내에서 어디든지 인간의 고난을 예방하고 경감시키기 위하여 노력하며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며 인간존중을 보장한다.’ 는 적십자 정신에 입각해 현재 효령면봉사회 관내 50가구가 넘는 수혜자들을 위해 60여 회원들이 지속적으로 최선의 봉사를 할것을 다짐했다.

한편 적십자효령면봉사회 신향숙 회장은 황금돼지해 연말 사업실적결산안 및 내년도 사업예산안 등을 상정하여 처리하고 총회를 폐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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