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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마을이장 상해보험 가입해주어야”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1.21 15:52 수정 2008.01.21 03:52

군위군관내 182명이장 사기진작 지원 필요

농촌사회의 고령화에 따라 행정의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는 마을이장들의 연령이 높아지면서 자치단체(군위군)가 이들에게 상해보험에 가입시켜주어 사기진작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군위군에서는 마을이장들에게 지원을 위한 업무수행 실비와 기본수당이나 회의참석수당, 상여금 등 지급을 규정한 조례를 마련해 놓고 있으며 선진지 견학이나 자녀 장학금 지급, 체육대회 등의 사기진작 방안도 세워 놓고 있다.

이러한 사기진작책 가운데 자녀 장학금의 경우 해당 마을이장은 연간 100만원 이상을 지원 받을 수 있어 반응이 좋았으나 농촌사회의 고령화로 읍·면 지역에는 거의 해당자가 없는 실정이다.

군에 따르면 마을이장 182명 가운데 장학금을 받을 수 있는 고교생 자녀를 둔 사람은 5%도 안되는 극소수이며, 2000년도 20여명, 2004년도 10여명 등으로 매년 크게 줄고 있다.

이에 대해 군위군이장협의회 이고시 회장(군위읍 서부2리 이장)은 “자녀 장학금 지원이나 마을이장의 사기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다며 업무수행 중 일어나는 상해를 보장해 주는 보험을 모두 가입시켜주어 안심하고 봉사할 수 있도록 뒷 받침해주어야 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마을이장들이 대부분 최일선에서 업무를 수행할 때 자전거, 오토바이 등을 이용하며 자동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항상 위험수위에 놓여있다고 했다.

한편 군위군 관내 182명 마을이장 70%이하가 60세이상이며 65세 이상이 1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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