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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교육

원어민을 활용한 영어수업 및 영어체험학습 효과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1.21 16:02 수정 2008.01.21 04:01

이젠, 우리도 외국인과 대화가 두렵지 않아요!

경상북도군위교육청(교육장 이영식)은 군위교육발전위원회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아 2007학년도 초·중학생들에게 원어민을 활용한 영어수업 및 영어체험학습을 계획하고 1년 동안 착실하게 진행해 왔다.

군위교육청은 지난 2007학년도에 5명의 원어민 강사를 채용하여 관내 초·중학교에 배치하여 학교별로 주 1회 원어민이 직접 지도하는 영어 수업을 진행해 왔을 뿐만 아니라 여름·겨울 방학 중 도내 학력고사 성적 또는 학교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영어경시대회 등에서 선발된 우수학생을 추천받아 80여명의 학생들을 국내 영어마을 체험학습을 실시하여 왔다.

그 계획의 일환으로 여름방학에 이어 겨울방학 동안에도 1월 3일부터 16일까지 서울영어마을 풍납캠프(서울 송파구 소재)에 초등학생 18명, 중학생 18명을 입소시켜 13박 14일 동안 원어민과 함께 기숙하면서 영어 회화 능력을 신장시킬 수 있는 영어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학부모 및 군민들의 커다란 호응을 얻고 있다.

↑↑ 영어마을 체험
ⓒ 군위신문


이번 서울영어마을 체험학습을 다녀 온 36명의 학생들은 전국에서 모인 초·중학생 약 250명과 함께 13박 14일간 조별로 10명씩, 수준별로 편성된 25개조에 소속되어 합숙을 하면서 모든 내용을 영어로만 진행하는 구체적 상황을 30여명의 원어민 선생님들로부터 영어 표현 능력을 익히는 프로그램을 수행하였다.

학생들의 설문 결과에 따르면 95%의 학생이 이번 체험학습이 재미있었고 유익하였으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온다면 다시 한번 더 가고 싶다는 학생들이 92%였다.

그리고 대부분의 학생들이 용기만 있다면 이제는 외국인들과 거리낌 없이 대화할 수 있을 것 같은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하는 것으로 보아 큰 효과를 거둔 것 같다.

이영식 교육장은 지역 여건상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학습이 매우 어려운 상황에서 군위교육발전위원회의 적극적인 영어학습 지원책은 우리교육청은 물론 학부모들의 어학연수에 대한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사교육비를 절감할 수 있는 매우 유익한 것으로 학부모들이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하였다.

아울러 이번에 참가한 학생들의 교육성과를 바탕으로 이러한 체험학습 기회를 확대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여 앞으로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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