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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이장우 대구 미술협회 회장 재당선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2.16 17:20 수정 2008.02.16 05:16

청년비엔날레 대구 대표 행사로 정착에 최선

↑↑ 이장우 회장
ⓒ 군위신문

군위군 효령면 출신 출향작가 이장우 대구 미술협회 회장이 재선 당선됐다.

이 당선자는 “저는 물론 낙선자, 회원 모두가 선거이전의 작가, 선후배로 돌아가 대구미술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회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적으로 수용할 방침입니다.”

지난 3일 치러진 제18대 대구미술협회 회장 선거에서 압도적인 표차로 연임에 성공한 이장우 회장은 “지난 3년간의 활동을 회원들이 긍정적으로 봐준 것 같다”면서 “공정한 선거를 치러준 두 후보들에게 감사하고, 이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대구미술이 발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이번 선거에서 미협 위상강화와 회원복지 향상이라는 큰 틀에서 △대구미술100년사 발간 △대구미술인의 날 제정 및 대구미술인대상 시상 △폐교·폐공장 활용 대구창작스튜디오 설립 △대구미협 국제아트페어 유치 △수채화분과 독립운영 및 수채화 페스티벌 추진 △전·서각분과 독립운영 △서예·문인화 대전 대상 분과별 분리 수상 △대구시립미술관 개관 관련 회원 요구 사항 관철 △대구문화재단 발족 관련 공연예술 편중운영의 차단과 미술중시원칙관철 △대구시 이관 2009년 청년비엔날레를 대구 대표 국제행사로 정착 등의 공약을 제시했다.

이 회장은 “선거공약 어느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습니다만 대구미술 100년사 발간, 대구미술인의 날 제정과 대구미술인대상 시상, 2009년 청년비엔날레, 대구시립미술관 개관문제, 대구문화재단 발족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일 생각”이라면서 “공연에 편중된 문화행사에서 미술전시행사와의 형평성 확보도 중요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미술행사가 축제분위기로 시민들과 함께 하는 행사가 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정적이라기보다는 동적이고, 활기 넘치는 행사로 꾸밀 계획입니다. 로타리클럽이나 라이온스클럽 등 사회단체와도 협약을 체결해 활발한 교류를 할 생각입니다. 저 자신보다는 회원들과 대구미술계를 위해 사심없이 일할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한편 이 회장은 계명대 미술대학 회화과와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제20회 한국예총문화예술 대상, 한국구상미술 대상, 제9회 오늘의 미술가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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