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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행사

군위중·고졸업식 새로운 건전문화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2.20 11:18 수정 2008.02.20 11:14

졸업 작품전시회 갖고 영상물 상영 축제마당 연출

↑↑ 최근 열린 군위중고 졸업식전에 졸업생과 학부모를 위한 ‘졸업식전시회’가 열려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 군위신문

군위중고등학교(교장 김진원)가 색다른 졸업식을 통해 지역 사회와 학교에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최근 군위중고등학교에서는 중학교(제59회)와 고등학교(제54회)학생들의 졸업식이 열렸다.

꽃을 든 학부모들과 교복을 단정히 입은 졸업생들로 북적이는 교정의 모습은 여느 학교의 졸업식과 비슷한 풍경이었다.

하지만 졸업식이 열리는 강당에는 졸업생과 학부모를 위한 ‘졸업식전시회’가 열려 참석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학생들이 지난 1년 동안 수업 중에 혹은 각종 대회를 통해 만들어진 학습결과물로 과학 발명품, 회화, 부조, 공예, 시화, 소설, 학습 과제물 등 종류도 다양했다.

비록 전문적인 수준이 아닌 작품들이지만 학생들이 1년 동안 땀 흘려 이루어놓은 작품들이기에 졸업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은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얼마나 열심히 했었는가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졸업식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전시된 자기 학생의 작품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으면서 “아들이 그린 그림이 전시된 것을 보니 정말 뿌듯하고 기쁘다”며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어서 참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특히 1년 동안 학생들의 모습을 담은 영상자료가 식전행사로 방영돼 졸업생들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방영된 영상자료는 특별히 제작된 CD에 담겨 참석한 학부모들에게 전달됐다.

김진원 교장은 “앞으로 작품 전시뿐 아니라 학생들의 다양한 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문화 공연도 함께 마련해 졸업식을 또 하나의 학교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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