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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봄철 환절기 감기 특별히 주의하세요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3.05 13:30 수정 2008.03.05 01:26

일교차 심해지자 몸도 변화 - 무리한 야외 활동 자제해야

↑↑ 성누가의원 원장 김교준
ⓒ 군위신문

최근 봄철 환절기를 맞아 군위지역 병·의원들이 감기 환자들로 초만원이다.
밤 낮 기온차가 10도 내외로 벌어지는 등 일교차가 심해 지면서 감기환자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

감기 환자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농촌지역 병·의원 등은 심한 고열과 목에 통증을 호소하는 어린이들이 급증하고 있으며 편도염과 인후염 등으로 치료받는 성인들도 적잖은 상태다.
3일 군위읍 서부리 성누가의원(원장 김교준)은 오한 등 감기 증세로 찾아오는 어린이가 평소보다 30~40% 이상 늘었으며 일주일 전만해도 뜸하던 것이 초등학생들이 봄방학을 맞은 지난주에 들어서면서 감기 환자가 많이 늘어 나고 있는 추세라고 했다.

또 인근 군위삼성병원도 심한 기침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 감기 증세의 경우 갑자기 고열과 함께 목이 심하게 아픈 것이 특징으로 가족단위 및 공공장소 등을 중심으로 확산되는 점을 감안해 실내온도 조절과 위생관리에 철져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병 의원들은 “고열 등으로 고통을 호소하는 감기 환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며 “한동안 계절의 변화로 인한 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여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했다.

성누가의원 김교준 전문의는 “2월 하순에 접어들면서부터 환자가 크게 늘기시작한 걸 보면 감기시즌이 돌아온 것 같으며 몸도 변화하는 기온에 적응할 시간이 필요해 너무 무리한 야외 활동은 자제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며 “특히 어린이들과 노인들은 면역성이 젊은이들에 비해 많이 떨어져 개인 위생 청결과 충분한 수분 섭취, 야간 수면시는 창문을 꼭 닫는 등 세심한 보살핌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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