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노욱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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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대 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사장에 군군위출신 우보면명예면장 (주)진영 박노욱 회장(55·사진)이 선임됐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은 최근 열린 ‘2008년도 제2차 이사회’에서 차기 이사장으로 박 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고 23일 밝혔다.
박 회장은 대구시의 동의와 지식경제부의 승인 절차를 거쳐 4월1일부터 3년 임기를 시작한다.

박 회장은 “지식경제부 등의 승인절차가 남아있는데다, 아직 업무파악도 제대로 되지 않아 구체적으로 말하기는 힘들지만 섬유업계의 도우미역할에 충실하겠다”며 “수출 회복세에도 불구하고 원자재값 상승 등으로 과도기를 맞고 있는 섬유업계가 재도약을 할 수 있도록 섬유개발연구원 본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사장을 역임한 박노화 KTC(한국섬유마케팅센터) 이사장의 사촌동생이기도 한 박 회장은 1984년 진영레이스 설립을 시작으로 섬유업에 몸을 담은 뒤 (주)진영, (주)진영피엔티, (주)진영니트 등을 잇따라 설립해 지역 섬유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