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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한국전통무술 국술원 창관 50주년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3.25 18:12 수정 2008.03.25 06:06

세계인의 심장을 뒤흔든 우리의 전통 무술

한국전통무술에 뿌리를 두고 있는 국술원 창관 5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거행됐다.
(사)국술원(회장 서인주)은 지난 9일 오전 대구 국술원에서 전국 국술원 관계자 등 2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관 5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 (사)국술원 명예회장 구자철 LG그룹 회장을 비롯한 임원 등이 참석하여 축하·격려했다.
↑↑ 지난 9일 (사)국술원은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술원 창관 50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 군위신문

이날 구자철 명예회장은 국술원 발전 유공자 표창 및 승단심사를 거친 유단자에게 승단증을 전달했다.

군위군 의흥면 출신 서인주 국술원 회장은 국술은 전세계 29개국 800여개 도장에 170만 회원을 보유한 국제적인 문화 브랜드로 성장,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국전통 무예의 세계화를 이루려 했던 지난날의 눈부신 결실이며 우리민족의 자랑이며, 자존심의 하나라고 했다.

구자철 명예회장은 세계인에게 인정받고 있는 우리의 국술은 꾸준한 성장과 발전속에 2006년도 영산대학교 동양무예학과에서 국술과목을 개설하여 젊고 폐기넘치는 많은 국술인들을 배출하기 시작하였다고 했다.

특히 구 명예회장은 한국인이 세계인을 차렷시킨 국사 서인혁 미국을 비롯한 각국에서 한국을 알리며 큰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고 했다.

이와함께 LG전자에서 미국에 수송문제가 발생되었을 때 국사 서인혁 씨가 해결사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구 명예회장은 국술을 통해 자신의 몸과 마음만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꾸준한 자기개발과 자신만의 목표 달성을 통해서만 구체적인 성과를 거둘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고 국술을 연마 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으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술은 한국 전통무술에 뿌리를 두고 있다.
고대로부터 외세의 침략이 많았던 한반도를 지킬 수 있었던 힘은 바로 무술이었다.

한국의 전통무술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궁중무술, 불교무술, 사도무술이 그것인데 궁중무술은 외침으로부터 나라를 지키고 왕가를 호위하기 위해서 전투에 필요한 호국무술의 형태로 전수된 무술이다. 불가에서는 도를 닦는 또 하나의 방법으로 무술을 익혔는데 이를 계승한 것이 불교무술이다. 사도무술은 무인가문이나 사대부 가문에서 전통적으로 전수되어온 무술을 말한다.

이 세가지 전통무술을 되살리기 위해 무인가문의 후손인 서인혁 총재는 전국의 이름난 사찰과 종갓집을 찾아다니며 낡은 무술책과 씨름하기를 10여년, 드디어 1958년 이전에 한국 전통무술을 집대성한 ‘국술’을 선보이게 된다.

국술은 이처럼 한국의 전통무술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맨손 무술과 무기술 등을 계승 발전시켜 왔다.

1961년에 정식으로 무술단체로 인정을 받은 국술원은 여러 무술 계통의 인사들에게 자신을 알리고 한국전통무술의 역사와 인식을 바로 잡는 데에 힘썼다.

서씨 가문으로 내려오는 5권의 책이 있는데 그것들은 유술, 권술, 유권술, 활법과 혈법을 가르치는데 도움이 되는 저서들이다. 서인혁 총재 나이 22세에 자칭 국사님이라 하여 무술의 스승임을 밝혔다. 국술원은 어느 한 무술단체를 떠나 한국고유전통무술의 본이 되는 체계적인 무술 그 자체인 것이다.

일반인들에게 선보인 국술은 순식간에 전국에 퍼졌고 서총재로부터 크고 작은 것을 배워 나간 무술인은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그중 몇몇은 현재 다른 한국 무술단체의 장이며 고수인 점을 볼 때 그의 영향이 무술사회에 얼마나 큰가를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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