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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문화 문화일반

“내 고장 알기, 가꾸기, 사랑합시다”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4.06 12:53 수정 2008.04.06 12:46

부계중, 교과와 지역사회 연계 봉사활동

군위 부계중학교(하애덕 교장)은 지난달 29일 계발활동의 일환으로 교과와 지역사회를 연계한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학교는 기존의 계발활동은 학생들의 취미, 특기와 관련하여 부서를 조직하고 토요일마다 2시간씩 진행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토요일 전일제로 교과의 특성과 지역 사회 환경에 부합하는 부서를 조직하여 운영하기로 했다.

↑↑ 지난 29일 부계중학교는 교과 활동 일환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군위신문


이와 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것은 학생들에게 교과 특성에 맞는 체험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내 고장에 대한 관심과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기 위해서이다. 교과의 관련성을 고려하여 크게 4개의 부서로 조직하여 각 부서별로 교외에 나가 활동했다.

그래서 부계 홍보반은 학교 및 동산계곡 인근을 답사하였으며, 향토 사랑회는 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 염경화 선생을 초청하여 군위삼존석굴을 방문, 주지 스님으로부터 안내 및 설명을 들었다. 또한 녹색 START는 남산리 상류에서부터 학교 앞에 이르는 하천의 생태 조사와 정화 활동을 행복한 세상은 안나의 집을 방문하여 그곳의 대청소를 도왔다.

쌀쌀한 날씨였지만 학생들은 야외 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하며 그동안 교실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새롭게 시도되는 프로그램인 만큼 교사와 학생의 마음가짐도 남달랐다.

손병관 학생(부계중 1년)은 “개울에 여러 가지 생물들이 사는 것이 신기했지만 쓰레기가 많아 우리 마을을 더 깨끗하게 가꾸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김유진 학생(부계중 1년)은 “작은 일이라도 여러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니 왠지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하애덕 교장 선생님은 “계발활동 시간을 통해 학생들의 교과 교육과 인성 교육이 교실 밖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좀 더 다양한 교육의 기회를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한편 프로그램은 지역 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운영되며, 연말에는 발표회를 통해 학생들의 활동을 정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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