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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총선에 밀려 지방 활동 실종”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4.06 12:55 수정 2008.04.06 12:48

의정활동 중단 국회의원 선거운동에 분주

기초·광역의회 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폐해가 현실로 나타나 고 있어 제도개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지난달 25일과 26일 이틀간 4.9총선에 대한 후보자등록이 마감되면서 군위지역은 국회의원 선거운동이 한창이다.
하지만 평소 임시회나 간담회 등으로 분주할 기초 및 광역의회는 활동이 거의 없는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기초·광역의회의원들은 국회의원 후보나 평소 관련 있는 후보자의 선거운동을 위해 동분서주하느라 의정활동에 손 뗀지 오래다.
더욱이 기초 광역의회 비례 대표는 소속 정당과 지역구 각 선거캠프의 사실상 총책으로 전락한지 오래고 광역의원은 중간책, 기초의원은 ‘행동대장역’을 맡아 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마저 당리당략이나 이해득실에 따라 입장을 달리하며 4.9총선에 매달리면서 지방 정치는 뒷전으로 밀려나고 있다는 것이 지역정가의 분석이다. 이 때문에 후보자 등록을 전후한 시기를 기점으로 기초 및 광역의회는 공전되기 일쑤로 지방의회무용론마저 일고 있는 상태다.

이는 기초·광역의원에 대한 정당공천제 때문으로 차후 공천을 위해 ‘득표률’이라는 실적이 부실한 경우 추후 공천을 장담할 수 없어 기초 광역의원은 정당공천제 폐해를 인정하지만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이번 총선에서 총대를 메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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