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위군의 제18대 총선 투표율이 도내 2위로 나타났다.
이번 총선 투표율이 헌정사상 전국단위선거에서 최저 투표율이라는 충격적인 기록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9일 투표를 마감한 결과 유권자 2천799만6천35명 중 1천739만3천516명이 투표에 참여 투표율이 46.0%로 잠정 집계됐다.
경북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사공영진 수석부장 판사)는 유권자 선거인구수 2,097,907명 가운데 1,112,120명이 투표에 참여 53%의 투표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선거인수 22,444중 14,948명이 투표에 참여 66.6%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는 경북도내 투표율 평균 53.0%보다 13.6%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군위군의 경우 2007년12월19일 16대 대선선거 투표율 72.9%, 2004년4월15일 17대 총선
68.3% 2006년5월31일 지방선거 75.2%보다 크게 낮다.
한편 군위군선거관리위원회 한 관계자는 국민들이 정치에 대한 무관심이 전반적으로 확산되면서 투표율 자체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투표에 꼭 참여해야 할 당위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고 했다.
투표날 오후 군위지방에 비와 함께 바람이 많이 불어 날씨마저 도움을 주지 않아 최저 투표율을 가져온 요인으로 분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