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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화합하는 군위인의 참 모습을 기대 하며…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4.16 09:42 수정 2008.04.16 09:33

화합하는 군위인의 참 모습을 기대 하며…

↑↑ 대구일보 배철한 기자
ⓒ 군위신문
화합하는 군위인의 참 모습이 아릅답고 자랑스럽게 느껴진다.
지긋지긋 하고 지루하게 느껴졌던 지난 4.9총선도 지났고 이제는 모두가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 생업에 매진해야 할 때인 것 같다.

여느 선거때나 그랬듯이 선거가 끝나고 나면 시끄럽기 그지 없었다. 하지만 이번 총선은 그래도 조금은 났다고 볼 수 있다, 사람은 누구나 상대가 있어 경쟁하고 승자나 패자나 극한 감정이 앞선다, 모두가 잘 먹고 잘 살기 위해서 선택한 길이다.

우리에게 있어서는 승자도 패자도 없다, 오직 복되게 잘 사는 군위를 염원할 뿐이다.
거듭 강조하지만 총선이 끝난 즈음에서 군위인의 화합하는 참 모습이 보여줘야 한다. 투표 결과가 점쳐질 때 쯤 정해걸 국회의원 당선자 군위 선거사무소에서는 한바탕 자축연이 벌어졌다. 이 자리에서 측근들은 축배를 들면서 선거는 끝났다. 우리가 할 일은 이제부터 진정한 군위군민으로서 화합하고 더불어 잘 사는 군위를 건설하자고 다짐했다고 한다. 진정한 화합의 목소리이기를 바란다.

지난 12일 부계초등학교에서 개최된 군위청년연합회 단합대회에 참석한 박영언 군수는 “모쪼록 청년회원들이 단결해 석굴암터널 등 개설로 대구 인근 배후 도시로 군위가 발전하는데 총력을 다하자”고 역설했다.

또한 정해걸 국회의원 당선자는 “선거 분위기를 벗어나 박영언 군수가 튼튼히 다져 놓은 기반 아래 군위인과 더불어 군위 발전을 가속화 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 했다. 특히 최억만 부계면 명예면장(경북도체육회수석부회장)님은 청년조직의 화합을 위해 기념 타월 1천장을 기증했고 홍동우 재구부계면향우회장(대원상사 대표) 등 관련 출향인들이 사비를 털어 격려하고 위로했다. 행사장 분위기는 다소 어색했지만.......

영농기를 맞아 농업인들은 마늘, 양파, 과수관리, 고추 파종, 못자리 준비 등등 참 바쁜 시기다. 상점은 장사는 잘 안되지만 그래도 문을 열어야 하고 사업가는 사업을 해야 하고 모두가 본연의 자세로 돌아가야 한다.

힘들지만 아름답고 살만한 세상, 한 평생 잘 먹고 잘 사는 세월이 아닌가. 선거로 인한 얼룩진 풍토는 날려 보내고 화합하고 더불어 잘 사는 군위인의 긍지를 보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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