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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자유를 말한다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4.16 11:45 수정 2008.04.16 11:36

진정한 자유를 말한다

↑↑ 군위경찰서 이성구 경위
ⓒ 군위신문
질적 공리주의자요 철학자요 법학자인 존 스튜어트밀은 그의 저서 자유론에서 『진정한 자유란 질서를 지키고 적당히 통제 받는데서 온다』 라고 말하였다.
예를 들면 교통이 몹시 혼잡한 교차로 사거리에서는 신호기 또는 교통순경의 수신호에 의해 차들이 질서정연하게 움직입니다. 그러나 신호를 무시하고 서로 먼저 가려고 한다면 그 교차로는 순식간에 차들로 꽉 메워져 뒤엉켜 버릴 것이다.

이와 같이 질서는 명문화된 법을 지키는 것이고 그 범위 안에서 자유를 누려야 한다는 것이다.
법은 최소한의 제약이라 생각된다 다른 사람의 자유를 침해할 수 있는 자유는 엄청난 사회적 혼란을 야기함으로 법이라는 최소한의 제약이 필요한 것이다.

정부의 역할이 적으면 적을수록 ,법의 간섭이 적으면 적을수록 그 사회는 행복한 사회라고 생각한다 우리 대한민국은 자유 민주주의 국가이다.
우리 모두가 진정한 자유를 누리기 위하여는 개개인의 양심적 판단에 따라 법과 질서를 지켜야겠다.

한적한 농촌 길을 가다가 양심의 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빨간 불이 파란 불로 바뀌어 출발하는 양심은 한결 가볍고 행복 할 것이다.
선행을 한 것도 아닌데 누가 좀 봐줬으면 하는 뿌듯함과 희열을 느낄 것이다.
그러나 빨간 신호등을 무시하고 갈 길을 재촉해 본들 무슨 마음의 평안이 있겠는가.

도둑질 한것도 아닌데 누가 볼까 하는 불안한 마음과 뒤 따라오는 운전자에게 떳떳치 못한 자신의 행동이 마음에 찔림으로 남게되고 『바쁘니까, 급하니까 신호를 지키지 않았어』 그걸 보여주고 정당화하려는 마음으로 더욱더 과속을 하게되고 그것이 사고로 이어지게 될 확률이 높다는 것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방종 속의 자유는 타인은 물론 먼저 자신이 피해자가 된다는 사실 또한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군위경찰서 이성구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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