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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계 터널 도로공사 기공식 이달 14일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5.04 19:30 수정 2008.05.04 07:13

도로 총 14.2km 4차로… 2016년 완공 예정

군위·칠곡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 사업인 군위 부계~칠곡 동명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 신설 공사가 이달 14일 기공식을 가진다.
지난달 20일 경북도와 군위군에 따르면 최근 조달청에서 최저가 낙찰제 대상공사 입찰가격 적정성 심사를 거쳐 부계~동명 도로 건설 공사의 시공사로 한신공영(주)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이 도로공사는 이달 14일에 기공식을 갖고 본격 건설에 들어간다.

↑↑ 군위 이미지
ⓒ 군위신문


이번에 착공되는 부계~동명 도로는 기존 팔공산 산악지역을 통과하는 2차선 도로 옆으로 14.2㎞ 구간(4차로·폭 18.5m)을 신설하는 것으로 2016년 완공된다.
2천411억원(국비 2천124억원·도비 287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 도로에는 쌍둥이 터널(3.6㎞)과 12개의 교량이 설치된다.

그 동안 이 도로 신설을 위해 박영언 군위군수 등이 중앙부처를 20여차례 방문, 설명과 당위성 등 끈질긴 노력으로 이루어 낸 성과이다.

이 도로가 개통되면 군위 의성 등 북부지역이 대구 도심으로 바로 연결되고 중앙고속도로 및 국도 5호선, 영천~상주 고속도로(착공 예정)가 연계돼 교통 소통과 물류비용 절감 효과는 물론 군위가 도내 어느 지역과도 쉽게 오갈 수 있는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게 돼 대도시인 대구와 구미 배후의 전원 신도시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군은 2020년까지 군위의 위천·남천 300리에 친수레저루트를 조성하고 인구 10만 명 수준의 대구·구미 배후 휴양·레저 신도시로 육성할 야심찬 계획으로 맑고 풍부한 물을 자원화하는 워터프론트(Waterfront)사업을 추진해 군위를 크게 새롭게 바꿀 대규모 사업들이 눈앞의 현실로 다가오고 있어 크게 고무된 상황이다.

박영언 군수는 군위군 효령일대에는 경대 농생대 실습장(제2캠퍼스)과 교수촌, 그리고 산성·고로일대에는 골프장, 화북댐등이 건설중이어서 교통편의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 도로공사는 지역 경기 활성화와 지역 건설업체 보호를 위해 수차례 조달청을 방문, 지역업체와 공동도급을 할 수 있도록 건의함에 따라 지역업체가 40%의 지분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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