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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총선당선자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5.04 20:42 수정 2008.05.04 08:25

금배지 주인공

18대 총선 금배지의 주인공은 모두 299명이다.
한사람 한사람이 각각 독립된 헌법상의 기관인 국회의원, 이들은 과연 누구일까?
국회의원의 지위는 공무원의 ‘최정점’에 있는 장관과 비슷하다.

물론 장관도 ‘하늘이 내린’자리라고는 하지만 언제든 옷 벗을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그런데 국회의원은 당선되는 순가 ‘잘해도 못해도’ 4년을 보장 받는다.
연봉은 장관과 비슷한 1억2,000만원 정도이다. 또 후원금으로 한해 1억5,000만원쯤 들어온다.

의원들은 지역구 활동 등으로 쓸 돈이 많아 남는게 별로 없다는 말을 하기도 한다. 하지만 국회의원이 되면 각종 정책이나 개발투자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권리를 갖게 된다.
지난해 우리 국회의원들은 부동산이 1인 평균 1억9,000만원 늘어 난 것으로 조사됐다.

또 4·5·6급 보좌관과 비서관 운전기사 등 7명까지 둘 수 있고 한해 두차례 해외사찰에 차량유지비, 전화요금 등의 경비가 지원된다.
의원 한 사람에 한해 22억원, 4년간 계산해 보니 2조6,000억원 정도가 국회의원 인건비 등으로 세금에서 지출된다.

고함과 비방 독설의 정치판을 보면 유권자들은 ‘세상의 축소’판을 보는 것 같아 회의가 들기도 하지만 정작 당사자들은 “안해보고는 모르는 재미가 있다”고 말하곤 한다.
이번 18대 국회의원 당선자들 모구 국민과 지역에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과연 그 약속을 18대 국회에선 얼마나 지킬지 내 지역의 대표를 선택한 만큼 지켜보고 지적하는 것도 국민의 권리이자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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