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성초등학교 전교생이 대구일원 나들이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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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초등학교(교장 권영호) 전교생은 지난달 24일 도시 문화 체험학습의 일환으로 대구에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노오란 개나리 색깔 유니폼을 입은 열 명 아이들의 첫 나들이는 대구 MBC 방송국이었다.
미리 나와서 친절하게 맞이해준 안내자를 따라 여태껏 호기심으로 가득했던 방송국에서 TV 방송이 제작되는 과정과 스튜디오를 직접 둘러보며 견학했다.

이어서 ‘본영당 서점’에 들렸다. 학교 독서 활동을 올해 특색교육의 일환으로 1560운동(한 사람이 1달에 5권씩, 일 년에 60권의 책을 읽자는 약속)을 전개하고 있다. 흔히들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읽을 책은 주로 교사들이 선정하여 일괄 구입하고 있지만, 학교에서는 서점에서 자기가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을 직접 골라 구입하는 이색적인 도서 구입 방법을 택하여 학생들에게 독서에 대한 동기와 의욕을 고취시켰다.

그리고 대형마트에 들러 수요자 중심의 교육 복지 실현을 위하는 학습 준비물 지원 시책을 학생 스스로 필요한 학용품을 골라 직접 구매하는 체험을 통하여 합리적인 소비 생활과 학용품 아껴 쓰기 습관 형성에 도움을 주었다.

한편 대구 MBC 방송국, 서점, 마트, 공항 나들이에 나선 열 명의 아이들은 더없이 즐겁고 행복한 하루를 보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