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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우체국 사칭 허위 전화 조심하세요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5.04 21:28 수정 2008.05.04 09:11

군위지역 개인정보 묻는 보이스피싱(Voice Fishing) 사기사건이 발생

최근 ARS 전화를 이용하여 우체국을 사칭, 불특정 고객에게 전화를 걸어, 개인정보를 묻는 보이스 피싱(Voice Fishing) 사기사건이 군위지역에서 발생하고 있어 이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우체국을 사칭하는 ARS 전화 사례로는 △택배가 도착하였으니 전화번호 몇 번을 눌러라 △반송소포가 있으니 알려면 전화번호 몇 번을 눌러라 △신용카드번호를 알려 달라 등의 안내 멘트가 나온 후 9번을 누르면 안내하는 사람이 나와 집 주소,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자세하게 물어본 다음 전화를 끊는 경우이다.

허위 ARS 전화에 잘못 응대하면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가 유출되어 범죄에 이용되거나 부당한 전화요금 청구가 예상되므로, 이러한 전화가 걸려오면 즉시 끊고 가까운 수사기관에 신고해야 피해를 막을 수 있다.

우체국에서는 소포, 택배 등의 우편물 도착과 반송 예정을 ARS 전화로 안내하고 있지 않으며, 다만, 택배우편물 배달예고 및 결과를 휴대폰 메시지로 알려 주민 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향후 정부차원에서는 경찰청에 이달 5월중 보이스피싱 검거전담반을 전국 16개 지방경찰청별로 설치하고 수사 공조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는 방안과,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조하여 전화금융사기가 의심되는 통신회선을 기술적으로 차단하는 방안을 검토중에 있다.

따라서, 경찰청의 검거전담반 설치, 전화금융사기 의심 통신회선의 기술적 차단 등의 근본적인 해결책이 실시되면 보이스피싱이 상당수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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