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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작품 보며, 솜씨 재능 키울래요”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5.22 15:25 수정 2008.05.23 03:01

심상훈 선배의 한국화 전시회를 찾아

심상훈 선배의 한국화 전시회를 찾아
“작품 보며, 솜씨 재능 키울래요”

ⓒ 군위신문


선배만한 후배는 없다.

‘선배의 작품 솜씨 보며, 숨은 재능 키울래요.’

군위중·고등학교(교장 김진원)에서는 지난 해, 꿈과 희망을 심어준 ‘선배 초청 강연회’가 금년에는 더욱더 다양한 선배와의 만남을 지속하기 위해 ‘선배 작품전시회 체험학습’으로 이어졌다.

지난 25일 홍연국 학생회장 및 미술 전공을 희망하는 학생을 비롯한 중·고대표로 구성된 방문단 8명은 김진원 교장선생님과 함께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 선배인 심상훈 화가 한국화전에 초청을 받아 선배 작품전시회 체험학습을 가졌다.

심상훈 화가는 중 31회, 고 29회 졸업생으로 이 날 후배들을 반갑게 맞이하면서 전시된 미술작품을 자상하게 설명하고 화가로서의 긍지와 보람을 이야기 하였다. 또한 학창시절을 되돌아보며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가지고 자신의 재능을 찾아 스스로 본인의 가치를 창출할 것’을 당부 하였다.

이 날 만남에서 김동찬(고3)학생은 “가끔 자신의 전공에 대하여 회의가 생길 때 어떻게 극복하였습니까?”라는 질문에 심상훈 화가는 “젊은 시절에는 그런 고민으로 방황도 하였지만 내 전공에 확신이 있기에 언제나 즐겁고 기쁘게 생활할 수 있으니 후배들도 자기의 길을 찾아라”는 답변을 하였다.

특히, 미술 전공을 희망하는 배민호(고3)학생은 인문계에서의 예능전공의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자신의 고민을 선배와 상담하는 진지한 자리가 되었다.

김진원 교장선생님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후배들을 위해 자리를 마련해 준 심상훈 화가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앞으로 더욱더 많은 학생들에게 각 분야 최정상 선배의 방문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자신의 숨은 재능을 살려 사고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도전정신과 미래를 향한 강한 의지를 심어 주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한편 군위중·고등학교는 지난 2007년도에 ‘희망찬 미래를 위한 선배와의 만남’이라는 슬로우건 아래 연 6회 선배 초청 강연회를 가졌으며, 연 2회 선배 방문체험학습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선배를 모델로 한 특강 및 방문체험학습이 학생들의 생활을 더욱 성실하게 변모시켰으며, 진로 탐색의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므로 2008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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