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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사람들

누렁이 소띠 친구들 - 어른사랑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5.22 16:33 수정 2008.05.23 02:43

십시일반-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

누렁이 소띠 친구들 - 어른사랑

ⓒ 군위신문



지난 8일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군위군 산성면 화본2리(중동) 62년생 소띠 친구 엄선학(의흥초등학교 근무), 엄석호(서울 (주)삼목정공 상무이사), 노진호(충북영동 (주) 부국건설 대표), 김수열(충북제천 개인사업)씨 등 4명이 십시일반 성의를 표하여 고향 동네 어르신 30여분을 마을회관에 모셔서 카네이션을 달아드리며, 손수 음식을 준비하여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1일 효도잔치를 열었다.

소띠 친구들 모두 고향을 떠난 지가 20여년이 지나고 부모님들 또한 돌아 가셨으며 엄석호씨 모친만 고향에 생존해 계시지만 고향 어르신을 섬기는 마음이 유달리 남 다르다고한다. 이날 객지에 있는 62년생 소띠 친구들은 참석하지 못했으나 유일하게 고향을 지키며 의흥초등학교에 근무하는 엄선학씨와 부인이 참석하여 상을 차리고 준비하고 고향 어르신들을 위해 봉사 했다.

내년에는 62년 소띠 친구들이 동네 어르신들을 직접 모시고 벚꽃놀이 효도관광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의흥초등학교에 근무하고 있는 엄선학씨는 20년 가까이 명절이면 막걸리 한 병이라도 사들고 고향 어르신들께 문안 인사를 드리고 있다며 동네 어르신들께서 칭찬이 자자 했다.

21세기 디지털문화 시대로 정이 메말라가는 현실에 가뭄에 단비 같은 현상이라 할 수 있으며 참으로 장한 일을 행하고 있기에 아낌없는 감사와 찬사를 보낸다. 중동 소띠친구들 앞날에 행복과 행운이 함께 하길 빌면서 ‘화이팅’을 외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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