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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장욱 회장 국민생활체육대축전 참석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6.04 13:41 수정 2008.06.04 12:36

시·도 동호인 선수단 2만명 화려한 축제 개막

↑↑ 장 욱 회장
ⓒ 군위신문
장욱 군위군생활체육협의회 회장이 2008국민생활 대축전 개막식에 참석했다.
남녀노소를 불문, 다양한 연령층이 함께 하면서 운동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고 친목을 다지는 2008전국국민생활체육 대축전이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스타디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대구시와 시생활체육협의회는 철저한 준비와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축전을 역대 최고의 성공으로 이끌면서 2011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적극적으로 알리는 한편, 상당한 규모의 경제적 가치 창출도 기대하고 있다.

주최측에 따르면 참가자 가운데 최고령은 1923년생인 부산선수단의 이재명(게이트볼)·김정규씨(그라운드골프)와 인천선수단의 김귀례씨(게이트볼) 등 3명이며, 최연소자는 2003년생으로 생활체조 댄스스포츠에 출전하는 김단아 어린이(부산)로 나타났다. 또 암투병 중인 선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격려가 이어졌다.

종목별 부부 선수도 상당수 눈에 띈다. 김정환·유행자씨(경기)가 게이트볼에, 이상흠·이경자씨(충북)가 당구에 각각 출전한다. 육상에서는 대전선수단의 김만수·엄기섭·서경원씨 부부가 나란히 출전하며, 김명종씨(전남)의 경우 등산에 아들 및 딸과 함께 온 가족이 참가했다.

자원봉사자 가운데서는 장애인 김국호씨(64)도 있다. 김씨는 교통사고로 장애가 생겼지만 시련을 극복하면서 봉사에 적극 나서고 있는 열성파. 2003대구U대회를 포함, 각종 행사때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던 그는 “타지역 사람들이 무뚝뚝한 대구사람들을 보고 좋지 않은 인상을 가질 수도 있지만, 어느 정도 지난 후에는 따뜻한 인정을 가진 사실에 모두 놀란다”고 말했다.

이날 개회식은 ‘Power Life, Colorful Daegu’를 주제로 한 식전행사(달구벌을 연다·소통의 길·축제의 어울림)에 이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 선수단 입장 등으로 공식행사가 진행됐으며 멀티미디어쇼를 비롯해 대금연주·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 식후행사가 선보였다.

한편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는 이번 대축전과 관련, 향토 출신으로 남자
높이뛰기 아시안게임 2연패를 달성하고 한국 최고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진택 육상 국가대표 주니어감독을 초청, 대구스타디움 정문 광장에서 트램플린 게임과 100m 스타팅 속도체험 등 2011년 대회 홍보를 위한 ‘재미있는 육상 즐기기’ 체험이벤트를 마련했다.

또 대구시는 이번 대축전 참가자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대구의 맛과 멋을 알리기 위해 ‘대구
10미(味) 등 향토전통음식 체험관’을 25일까지 대구스타디움 동편 광장에서 운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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