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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스쿨존 안전, 모두의 노력이 필요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6.04 14:12 수정 2008.06.04 01:06

스쿨존 안전, 모두의 노력이 필요

↑↑ 최종수 경위
ⓒ 군위신문
요즈음 출퇴근길에 곳곳에서 만나게 되는 새롭게 정비된 스쿨존의 모습을 보며 우리 농촌에서도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정책들이 가시화 되고 있다는 사실에 안도감을 느끼곤 한다.

스쿨존은 유치원 및 초등학교 학생들을 교통사고의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하여 도로법규에서 지정해 놓은 학교주변의 일정구간을 말한다.
출입문을 중심으로 반경 300m이내의 도로를 어린이 보호 구역으로 지정하여 자동차 속도 시속 30Km미만으로 제한하고 등하교시 자동차의 통행을 제한하거나 주.정차를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하고 학교 앞을 바라보면 유독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스쿨존을 지나는 차량들이 난폭운전을 하면서 규정 속도를 지키지 않거나 주변에 불법 주.정차 등 법규를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현상을 보면 염려스런 마음이 한결 더해진다.
모두가 우리아이들의 안전에 심각한 위험을 줄 수 있는 장면이다.

이것은 바로 우리 모두의 잘못된 운전 습관 때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
올해 들어 경찰의 스쿨존의 안전의무로 이러한 교통사고는 많이 줄어지고 있는 것 같지만 안전이 확보되고 어린이들의 보행권이 철저하게 확보될 수 있는 스쿨존이 되기 위해서는 교통법규 위반 행위부터 뿌리 뽑아야 한다.

자동차가 넘쳐나는 현대사회에서 교통사고로부터 어린이를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무척 의미 있는 행위이다.
어린이들이 안전하고 밝게 자랄 수 있는 공간을 보장해주는 것은 어른들의 중대한 책임으로 특히 법적으로 규정해 놓은 스쿨존에서 만이라도 단 한 건의 사고가 없어야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전국 어느 곳이나 어린이보호구역인 스쿨존을 만들고 시행하는 정책에 적극 동참하여 법규 위반은 처벌 때문에 아니라 어린이를 보호해야겠다는 자발적인 시민의식이 필요하다.
아울러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희생되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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