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more
사회 사회일반

신토불이 우리쌀 현토미 인기짱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6.04 14:17 수정 2008.06.04 01:12

군위축협 생산, 밥맛 좋고 향이 있어 우리 입맛에 으뜸

↑↑ 현토미
ⓒ 군위신문
군위축협(조합장 김진열)은 친환경 자연순환농업인 “현토미”재배사업을 추진하여 우리농업의 식량주권을 지키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현재 범람하는 수입 농산물과 천정부지로 치솟는 곡류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우리 농축산업의 총체적위기를 예견하고 있는 가운데 2006년부터 친환경 자연순환농법인 현토미 재배사업이 큰 의미를 가진다.

‘현토미’사업은 축산의 畜이 玄과 田의 합자(合字)에 기이한다는 뜻에서 기인한다는 뜻에서, 가축의 분료를 이용하여 농지에 풍부한 유기물을 공급함으로서 검고 비옥한 흙을 만든다는 개념으로, 경종농업과 축산업이 서로 상생 할 수 있는 새로운 시스템이다.

지난 2년간의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가축분뇨의 액비살포와 조사료 작물 생산 과정을 추가 보완하여 고품질 미곡재배에서 가축분뇨 자원화, 축산농가의 조사료 공급 및 완전혼합사료(TMR) 공급을 연계한 농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현토미 사업의 구체적 내용은 재배지의 토양분석 후 시비처방된 액비와 퇴비를 이상적으로 살포하고 화확비료와 농약사용을 지양하는 등, 친환경 농법으로 생산된 미곡을 정부수매가 보다 월등히 높은 단가를 보장하여 경종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조합 부서 내 유통팀을 새로 창설하여 현토미 브랜드화 전략을 수립하여 친환경, 고품질 미곡인 현토미를 소비자에게 값싸게 공급 하고 있다. 현토미 재배를 마친 농지에 유경기간을 이용, 사료작물(청보리, 호밀 등)을 재배하여, 한우농가들에게 양질의 조사료를 공급하고 잉여 조사료는 완전혼합사료(TMR)로 개발 공급할 계획을 수립 중에 있다.

이는 최근 사료가격 폭등과 미국산 쇠고기 수입재개에 따른 한우사업의 존립위기를 조사료 자급으로 인한 경영비 절감과 생산성 향상으로 한우산업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고자 하는 목적 사업이기도 하다.

이러한 현토미 사업은 2년전 ‘시범포 사업’으로 8개 단지를 대상으로 다양한 미곡 품종에 대한 비효 수준에 머물렀으나, 이듬 해 2007년에는 ‘현토미’라는 상표권을 특허청으로부터 출원받고, 사업을 50단지로 확장하여 미곡생산의 80%이상이 특등급으로 인증 받는 괄목한 성과를 이루었다.

현재 군위 지역의 친환경 인증 획득 작목반 중심으로 현토미 사업을 더욱 확장하여, 안전하고 고품질의 현토미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하여 우리쌀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깊은 시름에 빠져있는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에게는 새로운 희망을 주고 있다.

또한 군위축협 김진열 조합장은 취임 후 축산농가의 당면 과제를 최우선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한우 및 양돈사료(OEM)개발, 한우 고급육 생산프로그램 개발 및 양돈 브랜드(이로운 포크) 개발 등 축협의 전문 CEO로 군위축협을 전국 최고의 축협으로 만들고 있으며, 이번 현토미 사업도 지역민 뿐 아니라, 농·축산업관계자들의 지대한 관심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저작권자 N군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