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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사회일반

중앙고속도로 군위휴게소(상행선)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6.04 15:07 수정 2008.06.04 02:01

전통혼례식 볼거리 제공 호응

집례 신만선 선생
신랑 하지목 씨
신부 이연희 씨

웃는사람들 중앙고속도로 군위휴게소(소장 정현태)는 찾아오는 고객의 볼거리 제공과 휴게소 이미지를 높이기 위하여 광장에서 전통 혼례식을 가져 호평을 받았다.
중앙고속로도 군위휴게소는 지난달 24일 △신랑 진주하문 문현공파 33대손 하지목씨와 △신부 벽진이문 정형공파 38대손 이연희씨의 혼례식이 신만선 선생 집례로 거행했다.
이날 혼례식을 집례한 신만선 선생은 경북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영남전통문화원 운영대표를 맡고 있다.

↑↑ 지난달 24일 중앙고속도로 군위휴게소에서 하지목씨와 이연희씨의 전통례식이 거행됏다.
ⓒ 군위신문


신 선생은 한국족보신문사 간행 및 족보시디 공동저작권자이며 선균관 석전보존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혼례식전 군위휴게소 직원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한 축하공연 풍물놀이 한마당이 펼쳐졌다.
이날 혼례식에 신만선 집례로 △혼주점촉 △전안례 시작으로 풍물패 가락에 맞추어 신랑 신부가 입장했다.

신랑 신수가 초례상 앞에서 처음으로 서로 맞절을 하며 백년해로를 다짐하는 교배례 의식이 치러졌다.
혼례 기준으로 신랑은 동쪽 신부는 서쪽에서 몸과 마음을 깨끗이 한다는 정화 의식을 가졌다.

다음으로 신랑 신부가 서로에게 큰절을 하며 서로 자신을 낮추고 공경하는 마음으로 상대방을 섬기는 의미로 부부가 평생을 살면서 서로 큰절을 하는 것은 이때 밖에 없는 만큼 최대한 공경하는 마음과 공손한 태도로 하였다.

↑↑ 신부 이연희 씨, 신랑 하지목 씨
ⓒ 군위신문


그리고 신부가 먼저 2번 절하고 신랑이 답계로 1번 절했다.
신만선 집례는 혼례식을 마치고 양가 부모님과 신랑신부는 축하객들에게 큰절로 답례하여 축복의 큰 박수를 받았다.

한편 신만선 집례 선생은 중앙고속도로 군위휴게소 정현태 소장의 주선으로 혼례식을 가지게 되어 고객들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잊혀져가는 우리 고유 미풍양속을 되돌아보는 계기를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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