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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지방의회

군위군의회 후반기 의장단 구성, 심한 갈등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6.19 09:56 수정 2008.06.19 08:28

7명의 의원 ‘내분’ 의견 맞지않아 파행 우려

군위군의회(의장 조승제)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의장단 원 구성을 놓고 내분으로 심한 갈등을 빚고 있어 파행이 우려되고 있다.

의회는 오는 7월7일께 의장, 부의장, 감사 등을 선출하고 본격 후반기 의정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그러나 의장단 선출을 놓고 서로간 의견이 맞지 않아 투표가 불가피한 실정이다.
현재 의회는 의장을 포함한 7명의 의원중 K모 의원을 제외하고 6명이 당위성을 주장하며 의장 선출에 출사표를 던져 놓고 있는 상태로 1차 투표에서 과반수 이상을 얻지 못할 경우, 2차 투표로 진행되는데 여기서도 결과가 없을 경우에는 재투표를 실시해야 한다.

이처럼 후반기 의장단 선출에 있어 대거 의원들이 출사표를 던지면서 갈등을 빚고 있는 것은 당초 한나라당 공천에 따른 불만이 한나라당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들간의 첨예한 대립으로 이어졌기 때문으로 분석되는데 전반기 의회에서는 계속되는 의견 대립으로 ‘과’ 명칭변경(재난안전관리과-재난관리과), 이원화된 복합민원 업무의 통합을 위한 업무이관, 주민생활복지과장에 대한 직급 상향 안건에 대한 심의를 미루고 있으며, 국비보조사업인 군보건소 신축이전 사업을 반대해 오다 여론에 떠밀려 가까스로 통과돼 무산위기를 모면했다.

최근에는 군이 역점사업의 하나로 추진중인 평생학습도시 유치에 따른 기구조정 및 관련 조례를 미룬 채 방치하고 있다, 때문에 집행부와의 갈등의 골이 깊어져 풀어야 할 숙제로 남고 있다.

한편 지역주민들은 “의회 내분으로 후반기 의장단 구성이 원만하지 않을 경우,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파행이 우려돼 이래저래 주민들만 피해를 본다”며 “매끄러운 원 구성으로 원활한 의정활동을 기대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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