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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 자치행정

고유가 시대 태양열 온수설비 큰 효과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7.09 15:32 수정 2008.07.09 12:59

군위군 에너지절약 100,000,000원 정도

최근 유류가격이 고공비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군위군 공무원들의 한발 앞선 태양열을 이용한 에너지절약 마인드가 연간 1억 1,000만원 정도의 예산절감 효과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1993년 군청사를 새로이 건립하면서 4,300만원의 사업비로 집열판 32개, 축열탱크 5,120리터 규모의 태양열 온수설비를 옥상위에 설치하였는데, 설치비용이 상쇄되는 4년후(1998년)부터 연간 1,800만원의 연료비 절감에 따른 경제적 효과와 함께 연간 7.4톤의 이산화탄소배출량을 줄여주는 환경적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당시만 해도 대부분의 관공서에서는 설치비용이 많이 소요된다는 이유로 태양열 온수설비 도입을 기피하였으나 군위군에서는 에너지 절감과 환경보존이라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과감한 투자를 함으로써 요즘처럼 고유가 시대에 아주 넉넉한 보상을 받게 되는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또, 2003년과 2007년에 각각 건립한 군위국민체육센터와 문화예술회관에도 총 3억 4,600만원의 사업비로 집열판 281개, 축열탱크 2만6,000리터 규모의 태양열 온수설비를 설치하여 연간 9,200만원의 연료비 절감과 연간 36.3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일 수 있다고 했다.

태양열 온수설비는 태양열을 이용하여 일상생활에 필요한 온수를 생산하는 시설로 우천시에는 야간에 남아도는 심야전기를 에너지원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아주 경제적이다. 최근에 와서 날로 심각해지는 지구환경 오염이나 화석연료의 고갈에 따른 대체에너지로 크게 각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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