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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 향우소식

결혼이민자여성 ‘아부지’로 통하는 조자근 道 가족복지담당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7.18 14:39 수정 2008.07.18 11:42

한국사회 정착 헌신적 노력 감사장 받아

↑↑ 조자근 사무관
ⓒ 군위신문
군위출신 조자근 경상북도 가족복지담당(5급)이 결혼이민자여성 한국사회정착에 헌신적으로 노력하여 구미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 장훈성 대표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한국으로 시집온 외국여성들이 행정기관과 민간단체의 도움을 받아 우리 사회에 적응하는 모습을 지켜보면 제 며느리처럼 귀여울 뿐 아니라 업무를 수행한 보람도 느낍니다.”

경북도 여성청소년가족과 조자근 가족복지담당(57)이 최근 결혼이민여성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노력한 공으로 구미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대표 장흔성)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2006년부터 이 업무를 맡은 조 담당은 신설된 업무여서 업무추진 방향을 설정하지 못해 무척 당황했으나, 사업순서를 한글교육·2세교육·경제적 문제 등 3가지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조 담당은첫 사업으로 13개 시·군에 한글 공부방을 시범 운영했다.

결혼이민여성 지원사업은 시작단계부터 김관용 경북도지사의 특별한 관심으로 큰 힘이 실렸다.
경북도 결혼이민자가족지원 종합대책 및 사업수행 실적은 국내 다문화사업의 모델로 평가돼 지난달 법무부 주관 제1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에서 전국 최우수 정책사례로 선정됐다.

도내 외국인 주부들에게 ‘아부지’로 통하는 조 담당은 “새로운 정책발굴 및 시행, 잦은 출장, 어려운 업무추진 등 난관이 많지만 5천명에 이르는 외국인 주부들이 오히려 저를 격려해줘 힘을 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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