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군위군지부(지부장 황보걸)는 농업인이 일상생활에서 부딪칠 수 있는 법률문제, 소비자피해 문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 주기 위해 지난 16일 관내 농업인 90여명을 대상으로 군위농협 회의실에서 『농협 이동상담실』을 운영하여 농업인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었다.


『농협 이동상담실』은 농업인의 법률문제 상담과 소송지원 및 소비자 피해구제 활동을 농촌현장으로 이동하여 실시함으로써 농업인의 불편을 최소화하며 고충처리 효과를 높이기 위한 제도이다.

농협은 ‘98년부터 『농협이동상담실』을 실시하여 점차적으로 확대 시행해 오고 있으며, 전년도에는 156개 시·군지역을 순회하며 14,000명이 넘는 농업인의 교육과 1,900여명의 농업인의 개별상담을 실시하였으며, 금년도에는 전국 시·군별 1회 이상의 실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에 열리는 『농협 이동상담실』은 대한법률구조공단 대구지부 정준호법무관과 한국소비자원 최영호팀장 등의 전문가로부터 강의와 개별상담을 가졌다.

농협 황보걸지부장은 “농업인들은 방송매체나 인터넷 등을 통하여 다양한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는 늘어났으나, 실제 전문가와 마주하며 자신에 맞는 상담을 하고 피해에 대한 대처방안을 논의 할 기회는 거의 없었다”며 이러한 행사를 마련한 이유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