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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 정치일반

군위군 교육발전기금 112억원 조성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8.04 14:22 수정 2008.08.04 02:10

박영언 군수의 의지와 군민의 힘으로 조성목표 조기달성

군위군 교육발전기금 112억원 조성
박영언 군수의 의지와 군민의 힘으로 조성목표 조기달성
군위군 의회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당초 계획 크게 앞당겨



↑↑ 군위군 박영언 군수
ⓒ 군위신문
군위군은 2008년 7월말을 기점으로 교육발전기금 112억원을 조성하였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1999년 사단법인 군위군 교육발전위원회(이사장 박영언 군위군수)설립 이후 만 9년만이다.

당초 2010년까지 100억원을 목표로 하였으나 2년을 앞당겨 초과 달성하는 큰 성과다.
박영언 군수는 지난 1998년 민선2기 취임 당시 농촌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이 인구유출과 지역발전을 가로막는 가장 큰 요인임을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지 않고는 지역발전을 기대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살기좋은 군위건설”을 군정목표로 하고 군정발전을 위한 현안과제로 군위댐 용수 전량확보, 군위석굴암터널 개설과 함께 교육환경개선에 군정시책 초점을 맞춰왔다.

취임 이듬해인 1999년 10월『사단법인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를 설립하고 군위교육 백년대계의 기틀을 다져 나가기 시작하였다.

법인설립 만 9년째를 맞은 현재 그 동안 농촌 경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전 군민들과 출향인들이 한마음이 되어 자녀들의 교육환경개선 및 지역교육발전에 적극적인 지원과 성원이 있었고, 특히 이처럼 조기에 조성목표를 초과하여 달성 할 수 있었던 것은 매년 적게는 1억원에서부터 많게는 최고 44억원까지 총 86억원의 군비를 교육발전기금으로 출연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여준 군위군 의회의 역할이 무엇보다 컸다고 할 수 있다.

박영언 군수, 취임 축하화환 현금화 교육발전기금 기탁

우리군의 교육발전을 염원하면서 보내준 군민들의 성금 내역도 다양하다.
용돈을 절약하여 성금을 기탁하는 군민에서부터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의 작지만 큰 정성과 효부상·도민상 등 각종 시상금을 아낌없이 기탁하고, 길흉사의 축의금·조의금을 성금으로 내는가하면 마을단위, 기관단체 및 사적인 모임 단위로 기금을 마련하여 기탁하였다.

또한, 박영언 군수는 지난 2002년 7월 민선3기 군수 취임식 당일 축하화환 대신 교육발전기금으로 받아 취임식 당일 2백만원의 성금을 교육발전기금으로 마련하기도 하였으며, 읍면 마을별 노인회에서도 빠짐없이 교육발전기금 조성에 참여하여 후손들의 교육 열기에 한 몫 하는 등 전 군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실정이다.

향토인재 육성에 출향인사 및 지역투자 기업인 솔선 참여

이처럼 군민들의 참여와 더불어 출향인들의 고향사랑과 지원도 엄청나다.
출향인들의 성금내역을 보면, 경남 창원의 홍재은님 1억7천만원, 경남 고성군 고성레미콘 김오현 대표 1억원, 부산향우회 이윤희님 1천5백만원, 김몽환님 1천만원, 동진출판무역 김동욱님 1천2백만원, 대전향우회 김하경님 1천만원, 재일교포 최태해님, 김무남님 각 1천만원 등 적지 않은 성금을 기탁하였다.

그밖에 향우회에서도 서울 향우회 2천1백만원, 부산 향우회 2천만원, 경산 향우회 1천5백만원, 대구 향우회 3백만원을 비롯 구미·울산·경주·경북도청 향우회에서도 적극 참여해 오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에는 우리지역에서 골프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주)동우몽베르와 40억원 교육발전기금 기탁 협약식을 개최하고 우선 10억원을 군위군 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하였다.

이와 같은 군민 및 출향인 그리고 군위군 의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호응에 힘입어 1999년 창립당시 1억원에 불과하던 교육발전기금이 2000년 4억원, 2001년 2억원, 2002년 5억원, 2003년 3억원, 2004년 7억원, 2005년 8억원, 2006년 10억, 2007년 26억, 2008년 45억원씩을 조성하는 등 7월말 현재 총 112억원의 기금을 조성하고, 조성금액 중 각종 장학사업 및 교육여건개선사업에 20억2천만원을 지원하였다.

군내 중고등학교 학생의 96%이상 장학혜택 받아

사단법인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에서 추진해 오고 있는 사업은 크게 두 가지로, 중·고등학교 입학성적 우수 장학금, 재학생 장학금, 수능 성적 우수생 장학금, 대학 진학생 장학금 등 장학사업과 원어민 영어강사 및 영어마을 캠프 지원, 모범학생 해외연수지원, 여름방학 논술 특강비 지원, 기숙사운영비 보조, 자율학습 및 특기적성교육 지도교사 수당보전 등 학교운영지원 사업이다.

금년에도 장학사업으로 2억여원과 학교운영지원 사업비 4억7천만원 등 총 6억7천만원을 지원한다.
추진중인 주요사업을 살펴보면, 장학 사업으로는 수능 성적우수자 장학금 지원, 대학 진학생 장학금 지원 등에 2억원을 지원하는 등 관내 중·고등학생의 96%이상이 장학혜택과 각종 지원을 받음으로써 학부모들에게 학비부담 걱정없는 교육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원어민 교육, 중고생 해외연수 등 고품격 지원으로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 학교운영 지원사업으로는 금년도 처음 실시하는 성적우수 및 모범 중·고등학생 해외연수 지원사업에 2억원, 지난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국내영어 마을 캠프 및 원어민 강사 지원에 9천만원, 여름방학 대입논술 특강비, 종로학원 인터넷강의 수강료, 방학중 특기적성교육비지원 등에 4억7천여만원을 지원한다.

이러한 군위군의 적극적인 교육발전 지원 사업은 그 성과도 빨리 나타나고 있다.
교육도시 군위에 대한 신뢰가 쌓이면서 대도시 학교로의 전학을 위해 고향을 떠나는 사람들이 크게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군위 관내 출신 성적우수 중학생은 물론 구미와 의성 등지의 성적 우수학생들이 관내 고등학교로 유입되고 있으며, 공립학교뿐인 농촌 郡으로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05학년도와 ‘06학년도 2년 연속 서울대 합격생을 배출하였고, 대학진학률
도 ’98년 관내 고등학교 졸업생의 18%에서 ‘08년에는 84%로 크게 오르는 결과를 가져왔다.

한편, 박영언 군위군수(사단법인 군위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는 그동안 군위군교육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주신 군민과 출향인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말씀을 전하며, 특히 교육발전기금 100억원 조성 목표를 조기에 달성할 수 있도록 큰 힘이 되어준 박운표 군위군의회 의장님을 비롯한 군위군의회 의원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였다.

박 군수는 또, 조기 조성된 교육발전 기금은 앞으로 “군위군이 백년대계를 내다보며,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뜻 깊게 쓰여 질 것이며, 학부모들은 학비부담 없고, 학생들은 오직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군위를 전국에서 교육여건이 가장 좋은 지역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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