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령초등학교(교장 은종진)는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학교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1천500만원을 들여 학교 남쪽 도로변 담장을 허물고 한옥식 건물 휴식터에 정자를 만들어 학생과 지역민들이 쉴 수있는 쉼터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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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령초등학교가 담장을 허물고 주민들을 위한 쉼터를 조성. |
ⓒ 군위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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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에는 최근 ‘효학당’이라는 현판을 게시했다.
은종진 교장은 “효학당에서 어른들과 아동들이 함께 쉬면서 어린이들이 어른들에게 효와 예절을 배우고 익히는 장소라는 뜻으로 ‘효학당’이라고 이름지었다”며 “어른들은 이곳에서 내 손자들이 보고 배운다는 의식을 가지고 모범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부탁했다.
한편 군위경찰서 중앙지구대 효령 민원담당관 문상직 경위는 “학교담장을 허물고 개방적인 공간이 됨으로써 청소년들의 탈선방지에도 큰 도움이 된다”며 “지역주민들도 지금껏 변변한 휴식공간이 없었는데 이곳에서 쉴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