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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안전모는 생명모자!

군위신문 기자 입력 2008.08.04 16:52 수정 2008.08.04 04:39

이륜차 안전모는 생명모자!

↑↑ 이성구 경위
ⓒ 군위신문
지난주에는 지자체 협조를 얻어 이륜차 안전모 500개를 제작, 일선 지역경찰관들이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마을 곳곳을 찾아다니며 안전모가 없는 기초 생활 수급자와 70세 이상 어르신들 그리고 도로변에 거주하는 분들을 대상으로 우선적으로 나눠 주고 있다.

안전모가 있는 분들도 있지만 있다 해도 규격에 맞지 않아 충격을 받으면 아무런 도움도 되지 못하는 불량 안전모가 대부분이어서 이륜차 사고 시에 귀중한 생명을 지켜보자고 군청과 협조하여 어렵게 마련 한 것이니 만큼 이것을 받으신 분들은 쓰는 것이 불편 하더라도 꼭 착용을 해준다면 경찰로써는 정말 고마운 일이다.

요즘 날씨가 무더워서 그런지 안전모는 오토바이 바구니에 고이 모셔두고 쓰지 않은 어르신들을 만나면 당부를 한다. “사람의 머리가 단단해 보이지만 사고가 나면 맨 먼저 머리를 다치게 되니 치명적인 손상을 피하는 유일한 방법은 안전모를 쓰는 것 이라고” “이처럼
좋은 세상 오래오래 건강하게 사셔야 되자나요”하면서 안전모를 씌워 드리면 상당히 멋쩍어 하시는 모습들을 보게된다.

대신에 음식점 등 젊은층의 배달원들이 불편을 이유로 안전모를 쓰지 않고 상습적으로 과속 난폭 운행을 하면 한두번 경고를 하고 단속을 한다.
지난해 그렇게도 많이 나던 노인 오토바이 사고도 관내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시장 날 길거리홍보, 그리고 노인대학·마을 경로당 등 찾아가는 주민 홍보 덕분에 금년 상반기에는 참 많이 줄었다.

이제 한번 더 당부드릴 것은 경운기 사고예방이다.
적재함에 타는 것은 대단히 위험한 행위이며 귀중한 생명을 담보로 하는 것이다.
특히 좁은 지방도 에서 의 밤길 운행 시에는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앞만 보고가면 차들이 피해 갈 것이라는 생각은 참으로 위험천만한 생각이다.

뒤따라오는 차량이 내 경운기를 미리 발견하고 피해 갈 수 있도록 경운기 적재함에 붙은 반사체도 수시로 점검을 하여 닦아주고 정비를 해야만 추돌 사고의 위험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을 것이다.


군위경찰서 교통관리계장
경위 이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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